(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 이효정이 아내 김미란과의 과거를 이야기했다.
2일 방송한 TV조선 '퍼펙트라이프'에는 배우 이효정과 아내 김미란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이효정과 김미란은 나란히 모교를 찾았다. 두 사람은 동국대학교 연극영화과 캠퍼스 커플이었다고.
바뀐 소극장에 방문한 이들 부부는 "까만 건 여전하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효정은 "내가 학교 연극을 재학 중 출연횟수가 제일 많다. 영화도 TV도 했는데 내 학년 공연,다른 학년 공연, 휴학하고도 공연을 했다"며 바빴던 대학 생활을 이야기했다.
이에 김미란은 "난 당신이랑 졸업 공연 딱 한번 했다"고 덧붙였다.
"제가 졸업이 늦어서 아내와 같이 졸업했다"는 이효정은 "제가 아버지 역할이고 저와 갈등한 아들 역이 최민식이다. 김미란이 아들의 연인이었다. 그 연인의 오빠가 한석규다"라며 당시 라인업을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스튜디오는 "대작이다. 지금 배우만 보면 대작이다", "200억으로도 못 모으고 제작 못한다"며 놀라움을 표했다.
김미란은 이효정에게 "언제 나 처음봤냐"고 물었고 이효정은 "내가 군대에서 휴가 나왔을 때다. 그때 큰 극장에서 연극할 때 (아내가) 나왔는데 연기는 정말 그렇게 하는 게 아닌데"라고 놀리면서도 "멀리서 봤는데 막 왔다. 운명처럼 특별한 관계가 만들어질 거 같단 예감이 들었다"며 과거를 회상해 달달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