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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안재욱, 엄지원 향한 까칠→심쿵 심정 변화 ‘흥미진진’

온카뱅크관리자

2025-04-02 19:2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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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a9b9ad0e9d2d2828efa986982aa34df25c7ca08e45e4def66fe566b91168bcca" dmcf-pid="fHYgT2EQzm" dmcf-ptype="general"><br><br>‘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가 다채로운 러브라인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br><br>매주 토, 일요일 저녁 8시에 방송되는 KBS2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연출 최상열, 이진아 / 극본 구현숙 / 제작 DK E&amp;M)는 맏형수 마광숙(엄지원 분)과 시동생들을 둘러싼 유쾌하면서도 애틋한 사연들로 시청자들을 웃고 울리며 주말 저녁을 책임지고 있다. 특히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광숙과 술도가 형제들의 다양한 러브라인은 극에 재미를 배가시키고 있다.<br><br>한동석(안재욱 분)은 독고탁(최병모 분)의 유언비어를 계기로 마광숙(엄지원 분)을 꽃뱀으로 오해했다. 연이은 동석의 오해에 분노한 광숙은 “사람 그렇게 무턱대고 의심하고 색안경 끼고 보는 거 아닙니다. 그런 게 바로 갑질입니다”라는 사이다 발언으로 통쾌한 한 방을 날렸다.<br><br>남의 일에는 무심한 태도로 일관하던 동석은 만취한 광숙을 집까지 데려다 주는 다정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차 안에서 잠든 광숙이 자신의 어깨에 기대자 심쿵하는 동석의 표정은 그의 마음에 변화가 생겼음을 암시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br><br>동석은 진상부려서 죄송하다는 광숙에게 “마 대표는 진상, 맞습니다. 근데 밉상은 아닙니다”라고 대답해 안방극장을 설렘으로 물들였다. 과연 동석이 자신의 감정을 언제쯤 자각하게 될지, 두 사람의 관계 변화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br><br>아내 강소연(한수연 분)과의 이혼으로 상처를 입은 오천수(최대철 분)와 동창 문미순(박효주 분)의 따뜻한 관계도 이목을 끌었다. 미순은 홀로 지내는 천수를 위해 편의점 음식을 챙겨 주는가 하면, 독수리술도가를 위해 편의점 본사에 기획안을 제출해 볼 것을 제안해 훈훈함을 더했다. 또한 천수와 연락이 닿지 않자 미순은 끊임없이 전화를 걸었다. 수면제를 먹고 쓰러진 천수는 미순 덕분에 병원으로 이송될 수 있었다. 천수는 미순에게 고마운 마음과 함께 “힘들고 어려운 일 있으면 연락해. 내가 언제든 달려올게”라고 전하며 잔잔한 감동을 안겼다.<br><br>셋째 오흥수(김동완 분)와 지옥분(유인영 분) 사이에도 변화가 감지됐다. 옥분은 흥수를 사이에 두고 대립하던 김선화(안미나 분)의 비밀을 알게 되었고, 그녀에게 남편과 아이가 있다는 사실을 흥수에게 알리지 않는 대신 떠나달라고 요청했다. 결국 선화는 조용히 떠나기로 결심했지만, 그 사정을 모르는 흥수는 그녀를 애타게 찾았다. 선화의 부재 속에 옥분의 짝사랑은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br><br>독고세리(신슬기 분)는 술도가의 넷째 오범수(윤박 분)의 딸 오하니(이봄 분)를 돌보며 범수와의 거리를 좁혀나갔다. 세리는 한결(윤준원 분)과의 약속에도 불구하고 하니를 챙겼으며, 범수의 전처 나영은(최윤영 분)에게 소심한 복수를 하며 묘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과연 범수를 향한 세리의 진심은 무엇일지, 두 사람의 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호기심을 자극했다.<br><br>마지막으로 막내 오강수(이석기 분)와 동석의 딸 한봄(김승윤 분)은 주드 막내 커플의 풋풋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한봄은 강수가 선물한 해달 펜던트를 항상 착용했고, 오랜만에 만난 강수에게 “저 만나러 오시느라 양복을 멋있게 입으셨나 했더니 면접 보시는 거였네요?”라며 농담을 던졌다. 이에 어쩔 줄 몰라 뚝딱거리는 강수의 행동은 시청자들의 흐뭇한 미소를 유발했다.<br><br>어디로 튈지 모르는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의 러브라인은 풍성한 볼거리로 시청자들의 눈을 즐겁게 만들고 있다.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19회는 오는 5일 저녁 8시 방송된다.<br><br>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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