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일 춘계한국여자축구연맹전 개막
화천 KSPO 홈 경기도 이어져
◇지난해 열린 춘계한국여자축구연맹전의 모습. 사진=화천군 제공
‘2025 춘계한국여자축구연맹전’이 오는 9일 화천에서 개막해 18일까지 열흘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화천군과 화천군체육회·한국여자축구연맹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초등부 13팀, 중등부 17팀, 고등부 12팀, 대학부 7팀 등 총 49개팀, 1,2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최고의 아마추어 여자축구팀을 가릴 예정이다.
춘계연맹전은 각급 팀들이 겨울 훈련의 성과를 점검하고, 올 시즌 전력 점검에 나서는 중요한 무대다. 지난해 대회에서는 경남 남강초(초등부), 울산 현대청운중(중등부), 전남 광양여고(고등부), 경북 위덕대(대학부)가 각각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초등부는 오는 10일 대전 천동초와 인천 가림초 경기를 시작으로 13팀이 경쟁을 펼친다. 17팀이 출전하는 중등부는 오는 9일 충북 예성여과 서울 험멜WFC의 경기를 시작으로 열릴 예정이다. 고등부와 대학부 경기는 각각 9일과 10일, 서울 동산고와 전남 광양여고, 강원도립대와 대덕대의 맞대결로 막을 올린다.
◇지난해 준우승을 차지했던 화천 KSPO의 모습. 사진=강원일보 DB
춘계연맹전에 이어 지난해 WK리그 정규리그 챔피언인 화천 KSPO의 홈경기도 눈길을 끈다. 화천 KSPO는 10일 문경 상무를 시작으로, 17일 수원 FC 위민, 24일 세종스포츠토토를 상대로 홈 팬들과 호흡할 전망이다.
화천군 관계자는 “지역 경제 기여도를 높이기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인 마케팅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