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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로비' 하정우, 유쾌하게 전한 응급수술 후기 "방귀 중요성 알게 돼" [인터뷰]

온카뱅크관리자

2025-04-02 18:10:03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지난달 맹장염 수술 "정말 놀랐다" 세번째 연출작 '로비', 2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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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HN 장민수 기자) 배우 겸 감독 하정우가 급성 충수돌기염 응급 수술 비하인드를 전했다.
 2일 서울 강남구 쇼박스 사옥에서 영화 '로비' 감독 겸 배우 하정우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로비'는 연구밖에 모르던 스타트업 대표 창욱(하정우)이 4조 원의 국책사업을 따내기 위해 인생 첫 로비 골프를 시작하는 이야기다. 감독 하정우의 '롤러코스터'(2013), '허삼관'(2015)에 이은 세 번째 연출작이다.
 하정우는 지난달 25일 언론시사회에 앞서 급성 충수돌기염(맹장염) 응급 수술을 받았다. 이에 시사회와 GV(관객과의 대화) 등 예정된 일정에 불참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지난주 금요일에 퇴원해서 잘 회복하고 있다"며 현재 상태를 전했다.
 이어 "그날 아침에 정말 놀랐다. 본능적으로 이건 그냥 넘길 수 없겠다 싶어서 검사를 받았는데 바로 수술해야 한다고 하셨다"라고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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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면서 "응급실 수술이라 급한 사람부터 순번으로 하더라. 3박4일 입원하고 3일만에 방귀 뀌었다. 병원에서 1시간마다 그걸 물어보시더라. 근데 그 얘길 들으니 안 나온다. 방귀의 중요성을 처음 알았다. 놀라운 경험 했다"라는 유쾌한 말로 안심시켰다.
 당초 예정보다 앞당겨 퇴원해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직 실밥도 못 풀고 있는 상태라고. 
 그는 "퇴원날 저녁에 GV를 갔다. 엄지윤 씨, 이선민 씨 등을 섭외를 해놨기 때문인 것도 있고, 제가 첫날 불참한 것에 아쉬워한분들도 많았다. 흥행에 보탬이 된다면 다행이고, 책임의 일부분 아닌가 싶다"라며 주연배우이자 감독으로서 책임감을 드러냈다.
 한편 '로비'는 2일 개봉했다.
  
 사진=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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