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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연예인 공항 민폐 논란’ 또 불거져…“상황 반복돼도 해결책 안 내놔” 불만

온카뱅크관리자

2025-04-02 17:35:53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걸그룹 '하츠투하츠' 공항 출국 과정서 인파 몰려<br>일부 이용객, 통행 방해에 불편 호소하며 욕설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YcZhBj43k">
          <p contents-hash="f19347cbb0003d5ecfc49c65c23768cdc38f6fc77245f6ae55f297102681d742" dmcf-pid="GGk5lbA8Fc" dmcf-ptype="general">(시사저널=이강산 인턴기자)</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b000d4e7244718891e09c17e5d2baf221845784793998495ae356a390be4ea8" dmcf-pid="HHE1SKc6U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걸그룹 하츠투하츠. ⓒSM엔터테인먼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4/02/sisapress/20250402173555804wypn.jpg" data-org-width="960" dmcf-mid="Wy8Dnyf57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4/02/sisapress/20250402173555804wypn.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걸그룹 하츠투하츠. ⓒSM엔터테인먼트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a9ce06b0c0f8b93fd1d1e512b30f28ab61b0b65427e2883d4af54e5f50bf5e9" dmcf-pid="XXDtv9kP3j" dmcf-ptype="general">또다시 '연예인 공항 민폐 논란'이 불거졌다. 연예인 출국 현장을 보려 몰려든 인파에 일반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지만 뚜렷한 해결책이 나오지 않고 있다.</p>
          <p contents-hash="0e62e1c51762672fe9d93592fdfc2c2b43d5dd3693f78287e8b30068ace5ca7a" dmcf-pid="ZZwFT2EQUN" dmcf-ptype="general">2일 SNS와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최근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소속 신인 걸그룹 '하츠투하츠'(Heats2Hearts)의 김포국제공항 방문 과정에서 발생한 혼잡과 충돌 상황이 담긴 영상을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p>
          <p contents-hash="699090593ca2ad429faf314d86b197790f1c26b2c9e5b3ed3546611cb45195e8" dmcf-pid="55r3yVDxza" dmcf-ptype="general">지난달 29일 촬영된 해당 영상에는 하츠투하츠 멤버들 주위로 몰려든 팬들과 이를 제지하려는 경호원들이 뒤엉키는 모습이 담겼다. 이때 한 남성 승객이 "우리도 출국해야 할 거 아니냐"라며 욕설이 섞인 고함을 지르며 불만을 표출했다. 그러나 멤버들을 둘러싼 소속사 관계자와 경호원들은 별다른 사과의 제스처를 보이지 않았다. </p>
          <p contents-hash="c29c4940c13a5a6b198fefad0ff0ab859d88781822f8e6bd2e096259ac11efe9" dmcf-pid="11m0WfwMFg" dmcf-ptype="general">같은 날 또 다른 SM 소속 아이돌 그룹인 '엔시티 위시'(NCT WISH) 멤버 시온의 출국 과정에서도 유사한 상황이 발생했다. 중국 상하이 출국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찾은 시온을 보려는 인파가 몰리자 한 경호원은 "나오시라"며 길을 터줄 것을 일반 승객들에게도 요구했다. 이에 한 남성은 "뭐 대단하다고 승객들한테 소리 지르고 반말이냐, 우리는 소리 지를 줄 몰라서 안 지르냐"라며 항의했다.</p>
          <p contents-hash="8eb3b6de90430a265706fc6bdd91d652a350ca8177ac3253ec084f9667b59b39" dmcf-pid="ttspY4rR3o" dmcf-ptype="general">공항 내 연예인 출국 스케줄로 일반 이용객들이 불편을 호소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7월 배우 변우석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홍콩으로 출국하는 과정에서 사설경호업체 직원들이 공항 출입 게이트를 통제하고 일반 승객에게 손전등을 비추거나 승객 항공권을 검사해 과잉 경호 논란이 일어나기도 했다.</p>
          <p contents-hash="94efd4f55bd51a9186006e4b0c9ec08cc2ce8702d80c7d50c949fbbe36bd2677" dmcf-pid="FFOUG8meFL" dmcf-ptype="general">이 같은 상황이 반복되며 '공항은 이제 전쟁터'라는 슬픈 우스갯소리까지 나오고 있지만, 공항 측은 뚜렷한 대응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김포국제공항 측 관계자는 "연예인 탑승객과 일반 승객 간 벌어진 충돌을 공항 보안 요원이 직접 통제할 법적 권한이 없다. 사인과 사인 간의 충돌이지 않나"라며 통제에 한계가 있음을 호소했다. 또한 '공항 보안 요원들이 연예인 보호를 위해 일반 이용객들을 통제한다'는 비판에 대해서는 "공항 측에서 일반 이용객들을 직접 통제하지 않는다. 보안 요원은 연예인 보호 업무를 하지 않고 그럴 여력도 안 된다"고 항변했다.</p>
          <p contents-hash="9a65f00196e2078549017e25ef46eea474e7fb619f62d28d0f9e30ef1ac12836" dmcf-pid="39H4uLYcFn" dmcf-ptype="general">인천국제공항 측은 변우석 방문 이후 연예인 출입국 관련 대응 매뉴얼을 제작했다가 폐기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인천국제공항 측 관계자는 "다중밀집 상황 유발 유명인의 별도 출입문 사용절차를 지난해 10월 만들었던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절차 시행 전 연예인 특혜, 서열화 및 국민정서 등을 포함한 다양한 의견을 고려해 시행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5d9f456442f11f3156561e57dfc4eb47053f2f02354aa4ee39b8743bf8cf1a18" dmcf-pid="02X87oGkFi" dmcf-ptype="general">연예인 공항 민폐 논란을 두고 일부 누리꾼들은 '상황이 반복돼도 해결책을 안 내놓는 소속사가 문제'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이에 SM 측 관계자는 "공항 이용객들에게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며 "관련 기관 및 업체들과 긴밀히 논의해 차후 이런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0c94d10b4252cec0a41629dc05f726836ffa3f734567e8306ef19afe5c389ba1" dmcf-pid="pVZ6zgHEFJ" dmcf-ptype="general">이러한 논란에 대해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 팀장 출신인 이은수 변호사는 "공항공사는 관련 법에 따라 공항을 관리하는 주체"라며 "연예인 출국 시 인명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하는 통제는 어쩔 수 없는 조치라고 본다"고 했다. 하지만 "상당한 혼잡이 예견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공항 측에서 일반 승객의 이용 편의 보장을 위해 필요한 수단을 충분히 강구하지 않았고 실제로 이로 인해 일반 승객이 피해를 입었다면 민사적 차원의 불법행위 책임을 물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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