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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대구교육청
대구상원고가 ‘제39회 충무기 전국 럭비 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상원고는 2025년 3월 18일부터 29일까지 전남 진도군 진도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39회 충무기 전국 럭비 선수권대회’에서 이 같은 성적을 거뒀습니다.
상원고의 결승 진출은 15년 만입니다.
총 13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대구상원고는 18세 이하 부(15인제)에서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였습니다.
예선에서 경산고를 25대0으로, 창원공고를 90대7로 압도하며 8강에 진출했습니다.
그 뒤 명석고를 48대19로 꺾고 준결승에서는 서울 사대부고를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15대14)을 거두며 15년 만에 결승에 올랐습니다.
결승전에서는 배재고와 맞붙어 연장 접전 끝에 아쉽게 24대27로 패하며 준우승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성과는 지난겨울 대만에서 진행된 동계 훈련의 결과로 평가됩니다.
럭비부는 체력 강화와 전술 훈련에 집중하며 팀워크를 다졌고, 이러한 노력은 결승 진출이라는 값진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박성민 감독은 “동계 훈련 비용을 전액 부담해 주신 총동창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2025년 첫 대회부터 결승 진출이라는 성과를 이룬 학생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습니다.
대구상원고 럭비부는 앞으로 있을 다른 전국 대회에서 우승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