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배우 박한별이 눈물로 복귀를 선언했다.
박한별은 1일 방송된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를 통해 버닝썬 게이트 발발 6년 만의 방송 복귀를 알렸다.
박한별은 이날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버닝썬 사건 비하인드를 꺼냈다. 박한별은 2017년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와 결혼했다. 그러나 2019년 '버닝썬 게이트'가 터지면서 신혼의 단꿈은 사라졌다.
유인석 전 대표가 빅뱅 전 멤버 승리와 함께 버닝썬 게이트의 주범으로 지목된 것이다. 이 여파로 박한별은 활동을 중단했다. 유인석 전 대표는 승리와 함께 몽키뮤지엄과 유리홀딩스 등을 설립해 해외 투자자들에게 성접대를 한 혐의로 2021년 3월 징역 1년 8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박한별은 "2019년 '슬플 때 사랑한다'는 드라마를 마지막으로 6년 됐다. TV만 켜면 그 이야기가 나왔다. 휴대폰도 안 봤다. 현실이 아닌 것 같은 느낌이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었다. 해결할 방법도 없고 진짜 죽어야 끝이 나나라는 생각만 많이 했다. 방송에 나오는 것 자체가 무섭고 죄송했다"고 털어놨다.
박한별은 모든 살림을 정리해 제주로 이사했다. 그런 딸을 걱정한 친정 부모님도 제주 이사를 결정했다고. 박한별은 아빠와 만나 당시의 상황을 회상했다.
박한별은 "시어머니가 막 우시면서 '널 위해 이혼해라'라고 하시더라. 말도 안되는 얘기라고 했다. 그때 진짜 많은 사람들이 헤어지라고 했다. 어린 아이가 있으니 엄마로서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을 한 것"이라고 토로했다.
또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도 "아이가 올바르게 정서적으로 안정되게 사는 게 중요하다. 아이는 아무 잘못이 없다. 가정을 중요시 해서 그런 선택을 한 것"이라고 털어놨다.
박한별은 당시의 마음 고생을 고백하며 눈물을 쏟아냈다. 그러나 시청자 반응은 냉담하다. '분명히 피해자가 존재하는데 가해자 가족이 방송에 나와 힘들었다고 우는 건 2차 가해 아닌가', '아이에게 필요한 건 올바른 가정'이라는 등 싸늘한 댓글이 이어졌다. 특히 박한별의 이야기와 실제 그의 가족사는 살짝 배치되는 부분이 있어 더욱 큰 비난이 일고 있다. 박한별은 유인석 전 대표의 재판이 진행되자 선처를 호소하는 탄원서를 제출했다. 또 박한별은 2019년 버닝썬 게이트 이후 극단적 선택을 생각할 정도로 힘든 시간만 보냈다고 했지만, 그는 2022년 8월 둘째 아들을 얻었다. 버닝썬 사건 발생 1년 여만에 임신에 성공, 2년 6개월 만에 득남했다는 얘기가 되기 때문에 네티즌들은 박한별의 진정성에 대한 의구심을 표하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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