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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가수 이찬원의 어린시절 모습이 공개됐다.
1일 방송된 KBS 2TV '셀럽병사의 비밀'에서는 故 송해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박성광은 이날 출연한 이유에 대해 "저는 송해 선생님의 30대를 연기한 적이 있다"고 했다.
그는 "그때 긴 시간 함께 다니며 이야기도 많이 나누고 촬영 끝나고 갈 때 저를 불러 '30대 송해 나한테 할 말 없냐'고 하시더라"라고 했다.
이어 박성광은 "30대 송해 잘했다고 하시더라. 그때 저를 안아주시는데 뭔가 울컥했다"며 "근데 마지막까지 제 이름을 박광성이라고 헷갈려하셨다"고 에피소드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故 송해가 생전 진행했던 '전국 노래자랑' 화면이 일부 공개했다. 데뷔 전 임영웅부터 송가인, 이찬원, 정동원, 오마이걸 승희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13세 꼬마 시절 이찬원의 모습도 등장했다. 송해는 "원없이 찬란하게 비칠거다"라고 이찬원의 이름을 풀이했고, 이찬원은 13세 답지 않은 예능감과 댄스 무대를 선보였다.
여기에 18세, 24세 이찬원의 모습이 연이어 등장했다. 이찬원은 "정말 미치겠다"라며 누구보다 부끄러워해 웃음을 더했다. 그는 "2019년도 이전 KBS 자료를 모두 불태우고 싶다"고 했다.
사진 = KBS 방송화면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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