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김원민(사진/황서진 기자)
[안동=황서진 객원기자] ITF 안동국제주니어 J30 대회가 예선전을 마무리하고 본선에 돌입했다.
대회 3일차인 4월 1일, 안동시민운동장 테니스장에서는 남녀 단식 본선 1회전이 시작되었다.
3번시드 김원민(안동SC)이 1회전을 가볍게 통과하며 16강에 선착했다. 인천 바볼랏 국제대회와 제주국제대회 단식 타이틀의 주인공 김원민(안동SC)이 시즌 세 번째 단식 우승에 도전한다.
3번시드를 받은 김원민(안동SC)은 윤하건(양주나정웅TA)을 1시간 30분 만에 2-0(6-0 6-4)으로 제압하고 1회전을 가볍게 통과했다. 첫 세트를 6-0으로 퍼펙트하게 챙겼던 김원민은 2세트 중반 게임을 빨리 끝내려다 실수가 나오면서 경기가 길어졌으나 별 무리 없이 게임을 마무리했다.
2번시드 황주찬(서인천고)은 예선 통과자 민승준(양주나정웅TA)에게 0-2(0-6 0-6)으로 패했다. 김천 종별대회부터 어깨와 허리가 불편했던 황주찬은 경기를 제대로 풀어내지 못하고 베이글 스코어로 게임을 끝냈다.
여자단식 1번시드 최정인(안동SC)도 1회전을 가볍게 통과했다. 최정인은 박하안(디그니티A)을 6-2 7-5로 누르고 16강에 올랐다.
첫날 남자단식은 김원민(안동SC), 이재민(안동SC), 박도현(안동중), 정연무(ATA), 오동윤(양구고), 오영채(전곡고)가 16강에 진출했으며, 여자단식은 최정인(안동SC), 김래윤(안동SC), 강예빈(M스포츠TA), 이현서(석정여고), 박예은(안동여고), 김민주(안산테니스협회), 양유나(광주TA), 신서현(올어바웃테니스)이 각각 승리를 거두고 2회전에 올랐다.
2025 1TF 안동국제주니어 J30 대회 남자단식은 ITF주니어 랭킹 431위의 린 하오 유(대만)가 1번시드를 받아 국내선수들과 경쟁한다. 린 하오 유는 올해 1월까지 자신의 최고 랭킹 265위를 찍었던 선수로 강력한 우승 후보다. 이변이 없다면 린은 8강에서 5번시드 이규단과 4강 진출을 가리게 된다.
여자단식은 최정인(ITF 주니어 825위, 국내 16위. 안동SC)이 1번시드를 받았다. 이어 제주 국제 여자단식 우승을 한 한가연(929위, 임용규TA)이 또 다시 우승에 도전한다.
이밖에 황지원(935위,중앙여고), 강예빈(1022위,엠스포츠TA), 차연주(1131위,ATA), 남규리(1300위,석정여고),이 다인(1534위, 준브라더스)이 8번까지 시드를 받았다. 외국 선수로는 아카일라 샤밈(1250위, 호주)이 7번 시드를 받았다.
백세은(창원명지여고), 이가인(원주여고), 정효은(MGA), 백수민(김포GS)은 예선전을 거쳐 본선에 올랐고 최은설(복주여중), 이나영(청주중앙여고), 박예은(안동여고)과 호주 국적의 김예서 가 와일드 카드 혜택으로 본선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 여자단식의 톱시드 최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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