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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 ○ 신진서 9단 ● 안성준 9단 초점12(137~151)
신진서가 2022년 GS칼텍스배에서 5번 연속 우승했을 때 계속해서 이길 것 같았다. 한 번 더 우승하지 않을까 했지만 짐작은 깨졌다. 쏘팔코사놀 최고기사결정전. 2020년 1회 대회 때는 8명이 리그전을 벌여 1위와 2위가 5번기로 우승을 가렸다. 2회에서는 본선리그 1위가 1회 우승자와 겨뤄 결승전을 치렀다. 1회 대회 우승자 신진서는 2024년 5회 대회까지 쭉 우승했다.
2025년 쏘팔코사놀은 또 달라졌다. 한국 대회에서 세계 대회로 커졌다. 되돌아간 본선리그에는 9명 가운데 중국·일본·대만 선수들이 들어 있다. 앞으로 홀수 해엔 세계 대회로, 짝수 해엔 한국 대회로 돌아간다. 디펜딩챔피언 신진서는 본선리그에서 2승을 더한 뒤 1패를 안아 25연승에서 멈췄다. 신진서를 이긴 중국 투샤오위는 4연승으로 성큼 1위로 나섰다.
백38로 젖히고 40에 달려 흑 한 점을 잡아 거의 10집 모양을 내고 살았다.
<참고 1도> 흑1로 끊지 못했다. 백8에 이으면 아래 석 점을 잡은 흑돌이 한 집뿐이다. 아래에서 백46에 이어 아무 문제 없다. <참고 2도> 6까지 4집을 내고 살면 집으로 앞서니 역시 즐겁다. 흑51로 막아 왼쪽 백 두 점을 가뒀다.
[김영환 9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