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 박해린 기자]
오늘 증시 이슈 짚어보는 마켓톡톡 시간입니다.
어제의 하락을 딛고 오늘 코스피, 코스닥 양 시장 모두 반등했습니다.
상승 출발했던 시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기일이 오는 4일로 정해졌다는 헌법재판소 발표에 상승폭을 키웠고,
전고점 코앞까지 갔던 원·달러 환율은 하락해 1,471.9원에 마감했습니다.
공매도 전면 재개 이틀차입니다.
어제 공매도 거래가 과열됐다고 판단되는 43개사, 오늘 하루 공매도 거래가 금지됐었죠.
카카오 등은 별다른 개별 이슈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시장 상황이 좋은 데다 공매도까지 금지되며 오늘 8%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증권가에선 공매도 재개가 자리 잡기까지 이렇게 당일 거래가 금지되는 종목들의 일시적 반등이 나타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언제, 어떻게 이 종목들에 대한 정보 알 수 있는지 궁금하시죠.
이 정보는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 공매도 통계에 매일 저녁 8시경에 올라옵니다.
익일 장 투자전략 세우실 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한화 지분 절반을 세 아들에게 증여해 사실상 경영권 승계가 완료됐다는 소식에 오늘 한화그룹주의 주가가 일제히 급등했습니다.
특히 증권가에선 한화에 대한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습니다.
증여세 재원 확보를 위해 한화의 배당 확대 가능성 높아졌고, 세 아들 소유의 한화에너지 상장 시 한화의 주가 하락이 예상됐었으나 이번 승계로 이 우려가 상당 부분 해소돼 한화의 주가가 재평가 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승계를 위한 대규모 유증이라는 오명을 벗었다는 점,
김동관 대표 등 임원들이 9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며 오늘 7% 급등했습니다.
남은 건 유증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신고 수리 절차인데요.
증권가에선 대규모 유증의 주가 충격은 피할 수 없겠지만 업황이 긍정적인 만큼 금감원의 심사가 마무리되면 중장기 관점에서 매수로 접근해도 좋다고 말합니다.
미국이 예고한 국가별 상호관세 부과가 이제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한국을 특정해 '무역 적자국'으로 규정한 가운데, 어느 정도 수준의 관세가 부과될지 관심이 모입니다.
전 산업에서 위기감이 크죠. 특히 품목별 관세 직격탄을 맞은 자동차·철강 업계는 관세율이 '25%+α'로 높아질 수 있단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철강주의 경우 오늘부터 EU에 무관세로 수출할 수 있는 철강 물량도 최대 14% 줄며 수익성 악화에 비상등이 켜진 상황이고요.
반도체주, 관세에 더해 반도체법 보조금 재협상 가능성도 제기되며 리스크를 키우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마켓톡톡이었습니다.
박해린 기자 hlpar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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