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김장호 구미시장. 사진┃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조직위원회
[STN뉴스] 강소영 기자 = 구미가 아시아 육상의 중심으로 도약할 준비를 마쳤다.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가 6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구미시가 막바지 점검에 나섰다.
지난달 28일 열린 'D-60 추진상황 보고회'에서는 경기장 시설부터 교통·안전대책, 문화행사까지 대회 전반을 꼼꼼히 점검했다. 구미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회의에는 구미시 전 부서장과 경찰서, 소방서, 교육청 등 유관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성공 개최를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구미시는 대회 준비를 위해 경기장 환경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구미시민운동장 육상트랙을 WA Class 1 등급으로 공인받고 전광판 추가 설치와 조명탑 LED 교체까지 완료해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뿐만 아니라 선수단과 관람객을 맞이할 숙박·음식업소 리모델링, 도로 재포장, 노후 차선 도색 등도 진행하며 손님맞이에 한창이다.사진┃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대회 기간에는 경기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린다. 아시안푸드페스타, 낭만야시장, 한국 전통문화 체험 등 특별한 즐길 거리가 마련돼 관람객들은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셔틀버스 운영과 임시 주차장 마련 등 교통 편의도 강화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구미가 글로벌 스포츠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며 "남은 기간 철저한 점검을 통해 완벽한 대회를 만들겠다"고 전했다.사진┃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한편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는 아시아권 최대 규모의 육상대회로, 우리나라에서는 1975년 서울, 2005년 인천에 이어 20년 만에 구미에서 개최된다. 기초자치단체로서는 최초다. 오는 5월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아시아 45개국에서 1,200여 명의 선수들이 45개 종목에서 열전을 펼칠 예정이다.
STN뉴스=강소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