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은지 기자] 그룹 '블랙핑크' 제니가 K-Pop에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렸다.
제니는 지난 29일(현지 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빌보드 위민 인 뮤직 2025'에 참석했다. 그는 K-Pop 솔로 아티스트 최초로 '글로벌 포스 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제니는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는 아름다운 여성들로 가득 찬 이곳에서 '글로벌 포스 상'을 받게 돼 정말 영광이고 자랑스럽다. 난 전 세계의 모든 여성에게서 영감을 받는다.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빌보드 위민 인 뮤직'은 한 해 음악산업에 큰 영향을 끼친 최고의 여성 아티스트, 크리에이터, 프로듀서, 경영진 등을 선정해 시상하는 시상식이다. 앞서 빌보드는 제니에 대해 '독보적인 제니는 솔로 활동을 시작하면서 폭발적인 글로벌 영향력을 인정받았다"라고 소개했다.
제니는 지난 7일 발매한 첫 번째 솔로 정규 앨범 'Ruby'로 최초, 최고 기록을 계속해서 경신하며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켰다. 그의 신보는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 2주 연속 차트인했다. 앨범의 타이틀곡 'like JENNIE'는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와 '글로벌 200' 차트에서 2주 연속 '톱10'에 오르는 등 전 세계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제니는 지난 14일 'Ruby'로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 'TOP100'에 3위로 진입했다. 이에 따라 그는 K-팝 여성 솔로 가수 최고 기록은 물론 올해 최초로 해당 차트에 3주 연속 이름을 올린 K-Pop 아티스트가 됐다.
한편 제니는내달 13일과 20일 미국 최대 규모의 음악 페스티벌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에 출연한다. 세계적인 인기와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제니가 '코첼라'에서 어떤 무대를 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조은지 기자 jej2@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OA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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