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신민아가 러블리의 대명사로 불리는 것과 달리 쿨하고 시크한 이미지를 갖고 싶다며 추구미를 고백했다.
31일 혜리의 유튜브 채널엔 "악연으로라도 엮이고 싶은 러블리한 그녀"라는 제목으로 신민아가 게스트로 나선 '혤's club' 영상이 업로드 됐다.
신민아는 오는 4월 4일 공개 예정인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악연'으로 글로벌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 '악연'은 벗어나고 싶어도 빠져나올 수 없는 악연으로 얽히고설킨 6인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 스릴러물로 신민아 외에도 박해수 이희준 김성균 이광수 등이 출연한다.
작중 '주연' 역으로 분한 신민아는 "주연인 과거 굉장한 트라우마를 겪은 인물로 마주치고 싶지 않은 인물과 마주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면서 "현장 자체가 진지한 면도 있고 긴장감도 있었지만 다들 워낙 성격 좋으신 분들이라 분위기는 좋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혜리가 "난 요즘 현장에 가면 다들 후배들만 있어서 어떻게 다가가야 할지 모르겠더라. 너무 어렵다"라고 토로하자 신민아는 "가끔 말을 걸어주는 게 좋다. 나도 원체 낯을 가리고 부끄러움도 많아서 '어떻게 얘기를 할까. 얘기하면 상대가 불편해하지 않을까' 고민을 하는데 그러다 보면 헤어질 시간이 온다. 촬영이 끝나 있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모 행사에서 애프터 파티를 했는데 나 빼고 다 친한 느낌인 거다. 나만 못 어울리고 아웃사이더 같아서 '난 어떻게 살아온 걸까' 한 시간 동안 생각했다"라는 혜리의 고백엔 "거기 있는 모든 배우들이 그런 생각을 했을 것'이라고 했다.
추구미도 솔직하게 공개했다. 러블리의 대명사로 불리는 신민아는 "난 쿨하고 시크하고 싶다"면서 "아무래도 로코나 밝은 역을 자주 하다 보니 사람들이 그렇게 봐주시는 것 같은데 실제의 난 터프한 면이 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휴식기에 대해선 "난 작품을 할 땐 컨디션 관리를 해야 한다는 주의이기 때문에 스케줄을 여유롭게 잡는다. 최근 몇 개월을 풀로 쉬었는데 '내가 쉴 때 뭘 했지?' 싶더라"고 털어놨다.
신민아는 "대체적으로 여행을 가는 편이라 최근에도 호주에 갔다 왔다. 내가 바다를 워낙 좋아한다. 특히 바다에서 튜브를 타고 파도를 타거나 태닝을 하는 걸 좋아한다. 바다에 누워 책도 보고 수영도 하면서 휴식을 취하는 것 같다"고 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혜리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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