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개그맨 김영철이 장롱면허임을 밝히며 운전에 스트레스 없는 여자를 만나고 싶다고 털어놨다.
31일 ‘김영철 오리지널’에선 ‘육두문자 난무하는 친남매 운전연수 현장 최초공개 (초보운전 사고,의절 직전)’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김영철이 친누나에게 운전연수를 받는 모습이 담겼다. 김영철은 자신의 운전 실력에 대해 “면허증은 있다. 99년 개그맨 되자마자 운전면허증부터 땄다. 99년에 따고 2025년까지 26년 동안 10회 정도 운전한 것 같다”라고 장롱면허임을 털어놨다.
이에 김영철의 친누나는 김영철이 선물해 준 차를 언급하며 “차를 처음에 김영철이 샀는데 2~3년이 지났는데도 2000km 정도밖에 안 탔더라. 그래서 차를 썩히니 내가 가져가서 탄다고 했다”라고 밝혔고 김영철은 “그래서 내가 차를 썩히느니 누나 가져가라고 했다”라고 누나에게 차를 선물해줬다고 떠올렸다.
이어 7~8년 만에 운전하는 거라는 김영철은 운전석에 타자마자 “이거 시동 어떻게 켜는데?”라고 물었고 친누나를 어이없게 했다. 우여곡절 끝에 시동을 걸고 출발한 김영철은 깜빡이 켜는 법을 헷갈린 듯한 질문으로 누나를 욱하게 만들었고 제작진조차 “면허 어떻게 따셨느냐”라고 웃음을 터트렸다. 이어 운전실력이 늘면 가장 가보고 싶은 곳을 묻자 김영철은 “가평에 바람 쐬러 가고 싶다”라고 말했고 누나는 “이래서는 가평 못 가겠다”라고 팩폭을 날렸다.
김영철은 “연애하고 데이트 하려면 운전을 해야 하지 않을까요? 아니면 운전에 스트레스 없는 여자를 만나고 싶다. ‘오빠 제가 오빠를 태워갈게요’ (이런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에 누나는 “황보가 딱인데”라고 말했고 김영철은 “여기서 TMI이긴 한데 황보랑 교회에 같이 성경 공부 다니고 할 때 황보가 우리 집까지 저를 데리러오고 태워주고 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황보야, 받아줘!”라고 능청스럽게 외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김영철 오리지널' 영상 캡처
Copyright © TV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