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서 손예슬에 지도승 거두고 지난해 준우승 아쉬움 씻어내
남중 90㎏급 문준서, 김재후에 한판승…2개 대회 연속 ‘정상’여중부 57㎏급 시즌 첫 우승 김태흰.경기체중 제공
경기체중의 김태흰이 제53회 춘계 전국초·중·고유도연맹전에서 여자 중등부 57㎏급 시즌 첫 정상을 메쳤다.
명수현 감독이 지도하는 김태흰은 31일 전남 목포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5일째 여자 중등부 57㎏급 결승전에서 손예슬(상주 용운중)에 지도승을 거두고 우승, 지난해 이 대회서 준우승에 머문 아쉬움을 1년 만에 씻어냈다.
앞서 김태흰은 1회전서 한다원(부산 기장군K유도스포츠클럽)에 기권승을 거둔 후, 8강전서는 강태희(동해 예랑중)에 조르기 한판승, 준결승전서는 김민경(순천 신흥중)에 지도승을 거두고 결승에 나섰다. 남중부 90㎏급 시즌 2관왕 문준서.과천중 제공
또 남중부 90㎏급에서는 김주유 코치의 지도를 받는 ‘중량급 기대주’ 문준서(과천중)가 김재후(서울 보성중)에 업어치기 되치기 한판승을 거두고 우승, 3월초 회장기 대회에 이어 시즌 2개 대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날 문준서는 32강서 신이준(양주G스포츠클럽)에 기권승을 거두며 산뜻하게 출발한 후, 16강서 염창훈(GP유도멀티짐)에 허벅다리 한판승, 8강서 이도경(익산 원광중)에 한팔업어치기 한판승, 준결승서 이도윤(부산 안락중)에 허벅다리 절반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 밖에 여중부 63㎏급 전지현(인천 신현여중)은 결승서 곽유주(제주 플라이유도센터)에 져 준우승했고, 남중부 60㎏급 최호준(GP유도멀티짐 광명 소하)은 3위에 입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