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ㅣ 강경윤기자] 걸그룹 (여자)아이들 멤버들이 산불 피해 복구에 써달라며 마음을 모았다.
미연, 소연은 지난 28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한 기부금을 보낸 데 이어 민니, 우기, 슈화는 31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기부했다. 멤버들은 각각 1억 원씩 총 5억 원에 이르는 성금을 쾌척하며 뜻깊은 행보를 보여줬다. 특히 (여자)아이들의 이번 기부금은 걸그룹 중 최대 금액으로 의미를 더했다.
(여자)아이들은 바쁜 해외 일정 속에서도 마음을 전했다.
멤버들은 지난 29일 일본 K아레나 요코하마에서 열린 TV아사히 주최 글로벌 뮤직 페스티벌 'mynavi presents The Performance 2025'(더 퍼포먼스)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오른 데 이어 31일에는 일본 TBS 아침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라빗토!'(LOVE it!) 생방송에 출연했다. 멤버들은 일본 스케줄 중에도 역대 최대 규모로 피해가 발생한 산불로 인한 피해를 안타까워하며 기부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자)아이들은 그동안 도움이 필요한 곳에 힘을 보태며 선한 영향력을 보여줬다. 지난해 수해 복구 지원을 위해 기부한 (여자)아이들은 이번에는 울산·경북·경남 등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을 위한 긴급구호, 생필품 제공, 임시 대피소 운영 등 복구와 일상 회복 지원 쓰이는 기부금을 보내며 온정의 손길을 전했다.
이 가운데 (여자)아이들은 미연, 소연을 비롯해 해외 국적인 민니, 우기, 슈화도 국내의 어려운 곳에 꾸준히 기부하며 관심받았다. 한국을 비롯한 세계 곳곳에서 팬들을 만나고 있는 멤버들의 이러한 따뜻한 기부 활동에 성원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여자)아이들 멤버들은 함께 소속사 큐브 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하며 끈끈한 의리를 보여주기도 했다. 올해 민니의 첫 미니 앨범 'HER'와 우기의 디지털 싱글 'Radio (Dum-Dum)' 발매와 더불어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한마음으로 기부에 참여한 (여자)아이들의 추후 팀 활동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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