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4 여자대표팀(임준우 트레이너, 이예린, 김서현, 임예린, 임규태 감독 왼쪽부터)
한국 테니스 14세 이하 여자 대표팀이 2025 ITF 월드주니어테니스대회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조별 예선 출전을 위해 31일 말레이시아로 출국했다.
임규태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임예린(천안TSC), 이예린(군위중) 그리고 김서현(전주전일중)으로 구성됐다.
대회는 4월 2일부터 7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칭에서 개최한다. 총 16개국이 출전하며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진행하고 각 조 2개국이 8강 토너먼트에 올라 순위를 가린다. 상위 4개국이 본선에 오를 수 있다.
세 선수 모두 14세 이하 대표팀 선발은 처음이다. 김서현은 작년 12세 이하 국가대표로 발탁되어 ATF U12 국가대항전 파이널스 우승, ATF 인터콘티넨탈 국가대항전 초대 우승 등 활약한 바 있다.
임규태 감독은 “말레이시아가 정말 덥고 습한 나라이고 현재 우리나라와 기온 차이가 심하다. 선수들이 날씨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컨디션 관리에 집중하려고 한다. U14 여자 대표팀이 예선에서 매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데 이번에도 본선에 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여자 대표팀은 지난해 지역 예선에서 우승하며 본선에 진출했고, 본선에서 최종 6위를 기록했다.
14세 이하 세계 주니어 테니스 국가대항전인 ITF 월드주니어테니스대회는 각 권역 별로 지역 예선을 치른 후 8월 체코에서 남녀 16개국이 본선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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