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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이민정이 아들 준후 군의 최대 관심사가 아빠 이병헌의 출연작인 ‘오징어게임’이라고 밝혔다.

30일 이민정의 온라인 채널 ‘이민정MJ’에선 이민정이 채널 제작진과 만난 모습이 담겼다. 

이민정은 근황에 대해 “제가 재작년 12월에 둘째 아이를 낳고 조리도 해야 하고 그때 또 일이 많았다. 그래서 첫째 아들 준후가 그런 서운함이 또 있었다. 그래서 그것도 좀 달래주고 할 겸 준후가 3월이 생일인데 생일파티를 22명의 남자애들을 데리고 해줬다. 그러고 나서 10월부터 ‘그래 이혼하자’ 리딩을 하고 11월에 작품에 들어갔다”라고 설명했다. 

이민정은 유튜브 영상을 찍을 때 아들 준후가 디렉팅을 해주기도 한다며 “자기는 도대체 (엄마 유튜브에)왜 못 나오냐고 하더라. 지나가면서 사람들이 알아보면 너도 힘들 거라고 했더니 자기는 괜찮다고 하더라”고 아들의 쿨한 반응을 언급했다. 

또 아들의 최대 관심사를 묻자 이민정은 남편 이병헌의 출연작인 ‘오징어게임’을 언급했다. 이민정은 “아들이 ‘왜 나는 못 보냐’ 이러더라”고 청소년관람불가 작품이라 보지 못하는 것에 대해 아쉬워하는 아들의 반응을 전했다. 이민정은 “근데 제가 봤을 때는 (주변에서)형들이 이야기 해주는 것과 짧은 영상을 통해 거의 대부분은 알고 있긴 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준후는 제일 궁금한 게 아빠의 생사여부더라. 그런데 아빠(이병헌)가 너무너무 진지하게 ‘그건 알려줄 수 없어’ 그러더라”며 아들에게도 스포를 방지하는 이병헌의 반응을 언급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준후가 ‘나한테도?’라고 묻자 이병헌은 ‘네가 알면 세상이다 알아’라고 말했다”라는 부자의 대화를 전하며 웃음을 더했다. 

한편, 이민정은 지난 2013년 이병헌과 결혼해 2015년 아들 준후 군을 낳았으며 이후 2023년 딸을 품에 안았다. 드라마 ‘그래 이혼하자’를 통해 안방팬들을 찾을 예정이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이민정 MJ'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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