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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과 유한나. WTT 제공 한국 남자복식의 임종훈-안재현(이상 한국거래소) 짝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스타 컨텐더 첸나이 2025 남자복식 정상에 올랐다. 여자복식에서는 신유빈(대한항공)-유한나(포스코인터내셔널) 짝이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패배해 준우승했다.
임종훈-안재현 짝은 30일(한국시각) 인도 첸나이에서 열린 대회 남자복식 결승에서 일본의 하리모토 도모카즈-마쓰시마 소라 조합을 3-1(11-4 11-13 11-2 11-3)로 꺾었다.임종훈(오른쪽)과 안재현. WTT 제공 임종훈-안재현 짝은 첫 게임을 따낸 뒤 2게임을 듀스 대결 끝에 내줬다. 하지만 3~4게임에서 압도적인 기량으로 상대를 제압하며 정상에 올랐다.
여자복식 결승에서는 신유빈과 유한나가 일본의 하리모토 미와-기하라 미유 짝에 2-3(11-9 9-11 11-13 14-12 5-11)으로 역전패했다.
신유빈은 전지희의 은퇴 뒤 성인 무대에서 처음으로 유한나와 호흡하며 준우승해 가능성을 보였다. 신유빈과 유한나는 주니어 시절 짝을 이뤄 우승까지 경험한 페어다. 2018년 아시아주니어선수권 대회에서 우승했고, 2019년에는 준우승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