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전현무, 아이브 레이/ 사진=텐아시아 사진 DB
그룹 아이브(IVE) 레이가 방송인 전현무의 나이를 듣고 "아버지"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레이는 지난 28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전현무계획2'에 '먹친구'로 출연해 먹방과 입담을 펼쳤다.
이날 레이는 '도쿄돔 전석 매진'이라는 힌트와 함께 해외 무계획 먹트립에 나선 전현무를 위한 '먹친구'로 등장했다. 도쿠시마가 처음인 레이는 친구가 추천한 오코노미야키 집을 미리 예약해두는 센스를 발휘했고, "나만 믿고 따라와"라며 섭외까지 직접 진행했다. 레이는 공손한 말투와 사랑스러운 눈웃음으로 단번에 섭외에 성공했다.
커다란 철판 앞에 자리를 잡은 레이는 '히로시마야키', '시라유키히메' 등 메뉴가 만들어지는 걸 보며 신기한 듯 눈을 떼지 못했다. 아이브 대표 '먹잘알'이자 '밥심즈' 멤버인 레이는 군침이 도는 먹방과 함께 "(오사카식 오코노미야키는) 반죽이 두껍고 식감이 있는데, 히로시마야키는 얇으니까 더 섬세한 느낌이다"라고 표현했다.
사진 = MBN ‘전현무계획2’ 방송 화면 캡처
사진=MBN '전현무계획2'
마가 올라간 '시라유키히메'를 본 삼촌 3인방이 "어려서 마의 맛이 익숙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하자 레이는 "일본에서는 어려서부터 마를 많이 먹었다"며 "아니면 내가 어른일지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레이는 부모님이 전현무와 같은 1977년생이라고 밝혔다. 전현무는 레이에게 "아버지, '오또상'(아버지)이라고 해"라고 했고, 레이는 망설임 없이 "아부지. 오또상"이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코노미야키 먹방을 마무리한 레이는 도쿠시마 특산품 아와규 맛집을 추천받아 바로 섭외에 성공했다. 화려한 마블링을 자랑하는 아와규를 영접한 레이는 "너무 맛있다"고 연달아 감탄했다. 레이는 MZ세대 사이에서 맛있는 요리를 먹고 외치는 'Who made this'(후 메이드 디스)를 외치는가 하면, 리본 하트 포즈로 귀여운 매력을 발산하며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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