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태유나 기자]
사진제공=MBC에브리원
20대 여성을 폭행하며 내뱉은 한마디가 충격을 안겼다. 바로 ‘페미니스트는 맞아야 한다’였다.
오는 31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히든아이’ ‘현장 세 컷’에서는 온 동네를 발칵 뒤집은 남자아이의 사연이 공개된다.
남자아이가 위험천만한 도로 한복판에서 경찰차를 향해 간절하게 손을 흔들자 김동현은 “위급상황 아니야?”라며 손에 땀을 쥐었다. 사건의 전말을 본 프로파일러 권일용은 눈물을 훔치며 복잡한 감정을 감추지 못했다. 또 다른 현장 세 컷에서는 경찰차 앞에서 대담하게 범행을 이어 간 절도범을 소개한다. 단 45초 만에 수천만 원 상당의 물건을 훔치자, 이 모습을 본 김성주는 “경찰차가 앞에 있는데 너무 대범한 거 아니야?”라며 황당해했다.
‘권일용의 범죄 규칙’에서는 범인의 모든 움직임을 내려다보는 추격자가 나타난다. 신고를 받고 경찰이 도착했을 땐 범인은 이미 달아났던 상황. 그러나 범인의 움직임을 놓치지 않고 지켜보던 추격자의 활약으로 도주로가 경찰에게 생중계된다. 사방에서 경찰이 포위망을 좁히며 다가오자, 소유는 “게임 같다”라며 연신 감탄을 쏟아냈다.
출연진 모두의 눈을 의심하게 만든 추격자의 정체가 기대를 모은다. 한편, 한적한 둘레길 형형색색의 꽃밭 한 가운데서 수상한 것이 경찰 드론에 포착된다. ‘이것’을 본 김성주는 과거 시골 경찰 시절 경험담 꺼내놓으며 현직 경찰 이대우마저 놀랄 경찰 지식을 뽐냈다.
‘증오가 폭력으로 변해버린 순간’ 혐오 범죄에서는 젠더 혐오로 발생한 ‘편의점 폭행 사건’을 파헤친다. 새벽 시간, 한 남성이 편의점에 들어와 “페미니스트는 맞아야 한다”라며 20대 여성 직원에게 욕설과 함께 주먹을 휘둘렀다. 무차별 폭행이 계속되고, 남성을 제지하려던 손님에게까지 폭력을 가하자 이를 본 출연진은 순식간에 긴장감으로 얼어붙었다는 후문.
기세등등하던 남성은 경찰 도착 후 “난 남자 경찰한테는 반항 안 한다”라며 돌연 태도를 바꿨고. 프로파일러 권일용은 “맞을까 봐 그런 거지”라며 범인의 비겁한 행동에 속 시원한 한마디를 던졌다. 혐오로 시작된 편의점 폭행 사건의 전말과 그 끝에 마주한 남성의 최후는 이날 오후 7시 40분 ‘히든아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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