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혁이 박경림의 미담을 꺼내고 있다. /사진=JTBC '아는형님' 캡처
최진혁이 박경림에게 과거 은혜를 갚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JTBC '아는형님' 캡처
배우 최진혁이 어려웠던 시절 박경림의 도움을 받아 배우가 됐다고 고백했다.
29일 방영된 JTBC '아는형님' 475회에서는 박경림, 최진혁, 츄, 정동원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최진혁은 박경림과의 인연에 대해 "박경림 덕에 배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누나가 힘들 때 많이 도와줬다. 용돈도 주고 갈 곳 없을 때 아버님 소유의 오피스텔 하나도 내줬다"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박경림은 "최진혁이 혼자가 아니었다. 데뷔 전 같이 연습했던 친구들이 있었다. 찜질방 가서 자고 거처도 마땅치 않았던 연습생들이 마음에 쓰였다"라고 말했다.
아는형님 멤버들은 "월세도 안받고 집까지 내어주는게 쉽지 않은 일이다. 누나한테 크게 해줘야 되는거 아니냐"며 최진혁을 추궁했다.
박경림은 "잘된 거로 이미 다 갚은거 아니니?"라고 답했지만 최진혁은 "할부하듯이 계속 갚고 있다"고 전했다.
박경림은 "계속 갚고 있다. 너무 뭘 많이 해준다. 이사갈 때 소파를 바꿔줬다. 또 진혁이 어머니가 20년 가까이 두 달에 한번씩 참기름, 들기름, 전복장 등 반찬을 계속 보내주신다"라고 말했다.
강호동이 과거 박경림과 최진혁의 열애설을 언급했다. /사진=JTBC '아는형님' 캡처
한편 강호동은 과거 두 사람의 열애설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박경림은 "우리도 모르는 열애설을 네가 알아?"라고 말하면서도 최진혁에게 "영광인 줄 알아라. 나 열애설 상대들이 어마어마하다"라며 조인성, 박수홍, 비, 김동완, 차태현 등을 언급했다.
최진혁은 "이거 주작이다"라고 답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김유진 기자 yourgen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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