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보물섬' 박형식이 최면술에 돌입하며 사고 당시를 떠올렸다.
29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보물섬’에서는 서동주(박형식 분)가 가족을 죽인 범인 정체에 대해 알게 됐다.
이날 서동주는 최면 상태에서 어린 시절의 기억을 마주했다. 깊은 최면에 빠진 그는 조심스럽게 "엄마가 '성현아'라고 불러요"라고 입을 열었다. 강이현(노수산나)이 어디서 부르냐고 묻자 서동주는 "하늘나라에서"라며 힘겹게 답했다.
강이현이 "뒤 차 아저씨는 아는 사람인가요?"라고 묻자, 서동주는 "아니요. 처음 본 아저씨예요. 누군지 알아요. 전에 본 적 있어요"라고 떠올렸다.
이어 그는 "엄마 친구 허일도"라며 최면에서 깨어나 눈을 떴고, "우리 엄마 아빠를 죽인 사람이 허일도였네요"라며 분노에 찬 눈빛을 보였다.
강성(김학선)은 강이현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호기심에 이끌려 서동주의 최면 기록 영상을 재생했다. 강이현이 핸드폰을 찾으러 다시 돌아오자 순간 당황한 강성은 서둘러 노트북을 닫았지만, 이를 눈치챈 강이현은 곧바로 "아빠… 설마?"라고 의심스러운 눈길을 보냈다.
강성은 "일부러는 아니야. 서 상무 영상이 켜져 있길래. 미안하다"고 사과하면서도 "서 상무 교통사고 기억에 왜 허일도 이름이 나와?"라고 물었다.
강이현은 "서동주 씨가 일도 아저씨한테 원인 모를 트라우마를 갖기고 있어요. 기억을 잃은 이유가 총상 때문인데 총 쏜 사람이 일도 아저씨라고 생각할 정도로 오해가 깊어요"라고 설명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이유림 기자 dbfla467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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