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29일 방송
KBS 2TV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서울=뉴스1) 김보 기자 =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엄지원이 한수연과 몸싸움을 벌였다.
2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극본 구현숙/연출 최상열)에서는 마광숙(엄지원 분)이 강소연(한수연 분)과 몸싸움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오천수(최대철 분)가 강소연과의 이혼 갈등으로 인해 병원 신세까지 지게 되자, 마광숙과 오흥수는 강소연에게 사과를 요청했다. 오흥수는 "소감이 어떠십니까? 딸이랑 마누라 미국 보내고 그거 뒷바라지 하느라 개털 된 천수 형, 이렇게 망가뜨린 소감이요"라고 물었다. 그러나 강소연은 "내가 술 먹였나, 약 먹였냐, 그것 왜 나에게 따지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두 사람의 언성이 점점 높아지자 화를 참지 못한 마광숙이 "듣자듣자 하니 진짜 못 들어주겠네, 이혼할 땐 하더라도 남편이 위독해서 응급실 실려 왔으면 괜찮냐 물어보는 게 예의 아니냐"라고 말했다. 그러나 강소연은 "순진한 도련님들 치마폭에 감아서 술도가 꿀꺽한 것도 모자라 사사건건 참견이야, 역겹게, 한 대 칠 기세네"라고 응수했다.
마광숙은 "나랑 같이 천수 도련님한테 가자, 가서 사과하라"라고 말하며 강소연의 손목을 잡아끌었다. 그러나 강소연이 몸부림치며 바닥에 내동댕이쳐지게 되고 강소연의 신고로 마광숙은 경찰에게 체포됐다. 경찰서로 연행된 마광숙은 경찰에게 "제가 잘못이 있다면 콩밥 먹겠다"라고 당당한 태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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