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보물섬’ 박형식이 원수 이해영을 향한 본격 압박을 시작하는 가운데 멱살잡이 하는 두 사람의 살벌 대치가 포착됐다.
28일 SBS 금토드라마 ‘보물섬’에선 서동주(박형식 분)를 죽이기 위해 총을 쐈던 허일도(이해영 분)가 과거에도 어린 서동주가 탄 차를 벼랑 끝으로 밀어버린 사실이 드러났다. 뿐만 아니라 서동주는 허일도가 자신이 사랑하는 여은남(홍화연 분)의 친부이자, 어쩌면 자신의 친부일지도 모르는 여순호(주상욱 분)까지 죽였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런 가운데 ‘보물섬’ 제작진이 12회 본방송을 앞두고 한층 더 강력하게 허일도(이해영 분)의 숨통을 틀어쥐는 서동주(박형식 분)의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 속 서동주와 허일도는 팽팽하게 대치 중이다. 허일도를 노려보는 서동주의 눈빛에서는 이글이글 불타오르는 분노와 복수심이 강렬하게 느껴진다. 한 치의 흔들림 없는 표정을 통해 서동주가 지금 어떤 마음으로 서 있는지 짐작할 수 있다. 허일도 역시 서동주를 향한 적개심을 그대로 표출하고 있다. 무엇보다 두 사람이 서로의 멱살을 쥔 마지막 사진이 시선을 강탈한다. 과연 서동주가 허일도에게 어떤 압박을 가했길래, 허일도가 이렇게 이성을 잃고 폭주한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와 관련 ‘보물섬’ 제작진은 “오늘(29일) 방송되는 12회에서는 그날의 진실을 안 서동주가, 철천지원수 허일도를 향해 어마어마한 복수를 시작한다. 차근차근, 점점 더 강하게 조여 오는 서동주의 압박에 허일도가 어떤 반응을 보일 것인지 주목해서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 박형식, 이해영 두 배우의 압도적 열연은 순식간에 현장을 압도했고, 스태프들도 숨죽이며 지켜봤다. 시청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보물섬’ 12회는 3월 29일 토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사진 제공 = SBS 금토드라마 ‘보물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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