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 뉴스엔 DB
[뉴스엔 이슬기 기자]
배우 김수현이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팬덤의 반응도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
먼저 3월 26일 DC 김수현 미니 갤러리에는 '김수현 배우 한국 팬엽합 공동지지선언문'이 올라왔다. 팬들은 선언문을 통해 "우리는 변함없이 김수현 배우를 응원하고 지지한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이어 팬들은 "김수현 배우는 오랜 시간 동안 여러 작품을 통해 한류 문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뿐만 아니라 팬들에게 항상 겸손하고 따뜻한 마음을 전하며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려 했다"라며 "우리는 김수현 배우가 앞으로도 다양한 작품으로 활동하기를 바란다. 그를 향한 지속적인 응원과 지지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
팬들은 끝으로 "진실은 반드시 밝혀지리라 믿는다"라며 "확인되지 않은 사실과 루머에 대한 확산을 멈춰달라"고 했다. 해당 선언문은 김수현의 팬카페 유카리스와 DC 김수현 갤러리가 함께한다고 적혀 있기도 했다.
그런가하면 또 다른 DC 김수현 갤러리에는 김수현이 직접 입장을 밝혀주길 기다리는 입장문이 올라왔다.
29일 디시인사이드 김수현 갤러리에 올라온 성명문에 따르면 팬들은 "김수현을 둘러싼 최근의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팬들은 이 상황을 결코 가볍게 받아들이지 않는다. 신중한 태도와 책임 있는 해명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팬들은 "최근 여러 보도를 통해 과거 개인적인 관계와 관련된 정황이 연이어 드러났고, 그와 관련된 공적·사적 사안이 사회적 관심의 중심이 되었다"라며 "메시지와 사진 등 구체적인 자료가 공개되며 기존 입장과 배치되는 부분이 확인되면서 대중의 혼란과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팬들은 "김수현 배우가 그동안 보여준 성실한 연기 활동과 따뜻한 이미지, 그리고 대중에게 준 위로와 감동을 잘 기억하고 있다. 그렇기에 지금 이 시점에 그가 대중 앞에 직접 나서서 사실관계를 정리하고 자신의 입장을 분명히 밝혀주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라고 이야기했다.
팬들은 "배우 김수현이 기자회견 등을 통해 직접 자신의 목소리로 진실을 전하고, 그간의 의혹에 대해 성실히 설명해주기를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최근 김새론 유족 측은 ‘가로세로연구소’ 채널을 통해 김새론이 15세 미성년자였던 시절부터 김수현과 6년간(2015년~2021년) 교제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허위 사실이라고 부인했던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김새론이 성인이 된 이후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 김수현이 미성년자 시절의 김새론과 사귀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27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새론 유족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부유 부지석 변호사는 “하루가 멀다하게 고 김새론 양의 사생활이 무분별하게 파헤쳐지고 있고 유족들에 대한 억측과 비난이 이어지며 유족들은 극심한 불안과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 유족들에 대한 비난을 멈춰주시기를 바라는 의미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라며 관련 증거 사진 공개 및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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