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즈 ize 최재욱 기자
사진제공=바이포엠스튜디오
이병헌 유아인 주연의 '승부'가 적수 없는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승부'는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지난 28일 하룻동안 9만2329명을 동원해 3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자리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24만8915명. 29일 오전 예매율 순위에서 압도적인 수치로 1위인 걸 보면 이번 주말은 '승부'천하가 될 전망이다.
영화 '승부'는 대한민국 최고의 바둑 레전드 조훈현(이병헌)이 제자와의 대결에서 패한 후 타고난 승부사 기질로 다시 한번 정상에 도전하는 이야기이다. 영화 '승부'의 흥행 기세는 배우들의 연기부터 연출까지, 흠 잡을 데 없는 영화의 만듦새에 대한 관객들의 호평이 만들었다고 볼 수 있다. 실관람객 호평 지수인 CGV골든에그지수에서 96%라는 높은 만족도를 유지하고 있다.
'승부'의 손익분기점은 180만명. 탄핵정국 속에서 극장가가 극심한 침체기에 빠진 가운데 경쟁자 없이 독주를 하고 있지만 아직 갈길이 매우 멀다. 꽃샘추위가 찾아온 주말 '승부'가 떠나간 관객들을 얼마만큼 극장으로 끌고 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승부'의 뒤를 이어 ''극장판 진격의 거인 완결편 더 라스트 어택'이 2위, '미키 17'이 3위에 올랐다. 4위 '라스트 마일'이나 5위 '콘클라베'는 1만명을 넘기지 못했다. 아무리 3월 4월이 극장가 비수기라 하지만 팬데믹 시기보다 관객들의 발걸음이 끊긴 불황이다. 그래서 더욱 '승부'의 흥행에 영화계의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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