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이주승이 구스이불 세트 가격이 112만원임을 알고 당황했다.
28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이주승이 구스이불을 사려다가 금액을 확인하고 놀라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주승은 어머니가 키우는 반려견 코코와 함께 등장을 했다. 이주승은 코코를 데리고 등산을 하고자 했다.
이주승은 요즘 주1회 등산을 하고 있는데 코코가 살이 많이 쪄서 다이어트도 할 겸 같이 등산을 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승은 코코를 데리고 아차산으로 향했다. 코코는 산을 잘 오르는가 싶더니 계단 앞에서 멈칫했다.
이주승은 안 움직이려는 코코에게 "무겁다. 너 8kg잖아. 널 들 힘이 없다"고 얘기했다. 코코는 이주승이 어떤 말을 해도 계단 앞에서는 요지부동이었다.
이주승은 어쩔 수 없이 코코를 안고 계단을 올라갔다. 이주승은 중간에 코코를 내려놓고 손까지 써 가며 네 발로 계단을 오르는 것을 직접 시범을 보여줬다.
이주승은 계단을 지나서 다시 코코가 혼자 걸을 수 있도록 내려놨다.
이주승은 코코와 함께 아차산 정상까지 갔다가 어머니 집으로 이동했다. 코코는 이주승 어머니를 보자마자 바로 달려갔다.
이주승은 코코가 자신을 산책 시켜주는 하인, 동생 정도로 본다면 어머니는 밥을 주는 사람으로 아니까 저보다 잘 따르는 게 당연한 것 같다고 했다.
이주승 어머니는 아들에게 갑자기 칫솔질을 어떻게 하는지 물어보는가 하면 맥락없이 피부관리 얘기를 꺼냈다.
이주승은 "이를 닦고 있을 때 어머니가 놀러오셨었는데 갑자기 얘기를 하시더라. 한 달 전 얘기도 갑자기 하신다"며 "어머니와 소통은 되고 있는 건데 시간이 안 맞는다"고 했다.
전현무는 랜덤한 이주승과 어머니의 대화 흐름에 "아들을 볼 시간이 없으니까 한 번에 다 하는 거다"라고 알려줬다.
이주승은 어머니 집에서 1시간을 운전해 이불 가게에 도착했다. 이주승은 요즘 딥 그린에 꽂혔다며 딥그린 이불을 구매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주승은 딥그린의 구스 이불 풀세트 가격이 112만 450원이라는 사실을 알고 당황했다.
이주승은 "이불이 그렇게 비싼 줄 몰랐다. 매트리스까지 같이 주는 건가? 이 생각도 했다"며 그래도 질 좋은 수면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구입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주승은 "두 달 동안 하루 한 끼만 먹어야겠다. 세 달이면 본전 뽑겠다"면서 가격을 사진으로 찍어놓고 "버리고 싶을 때 보면 되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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