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에드워드리의 컨츄리쿡’ 캡처
tvN ‘에드워드리의 컨츄리쿡’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셰프 에드워드 리가 처음 연 레스토랑이 911테러로 망한 사실을 털어놓았다.
3월 28일 방송된 tvN 예능 '에드워드리의 컨츄리쿡' 7회에서는 에드워드 리, 고아성, 신시아가 스페셜 게스트 윤두준과 함께 여수 여행을 즐겼다.
이날 여수의 낭만 가득한 포장마차를 찾은 에드워드 리는 본인의 인생 얘기를 털어놓았다. 25살에 뉴욕에 처음으로 레스토랑을 열었다는 에드워드 리는 레스토랑을 열 돈은 어디서 났냐는 질문에 "돈을 많이 빌렸다. 그래서 무서웠다. 돈 많이 빌렸으니까"라고 말했다.
가게가 잘 됐냐고 묻자 그는 "그것도 말하자면 긴데 2년 동안 안 쉬었다. 하루도 안 빼고 (일했다). 그래서 돈을 다 갚았다"고 밝혔다.
"그러다가 맨해튼에서 911 테러사건이 일어났다"고. 에드워드 리는 "그 일로 가게가 망했다. 모든 돈을 다 갚고 나니까. 그때는 힘든 시기였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소중한 사람들과 목숨을 잃었다. 물론 전 사업을 잃었지만 생명을 잃은 것도 아니고 형제자매를 잃은 것도 아니니까 불평할 수 없었다. 그냥 다시 정신 차리고 모든 걸 다시 시작해야 했다"고 털어놓아 뭉클함을 자아냈다.
한편 에드워드 리는 1972년 미국 뉴욕 브루클린에서 태어났다. 2010년 방송된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 '아이언 셰프 아메리카'의 우승자이며 2023년에는 윤석열 대통령의 방미 당시 백악관 국빈 만찬을 위한 셰프로 초청돼 게스트 셰프를 맡았다.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에 출연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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