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스포츠꿈나무 지원 프로그램 제3기 선발
근대5종 신수민 등 고교 재학중 국가대표 성과
SKT, 2028년까지 대한체육회 후원계약도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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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서울 을지로 SK T타워에서 진행된 후원식에서 앵베르 윌리암 가브리엘(왼쪽부터), 나주영, 이새봄, 김희섭 SK텔레콤 PR센터장, 김서현, 조주현 등 스포츠꿈나무 3기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SK텔레콤이 육상과 수영·펜싱·역도 등 아마추어 비인기 16개 종목에서 중고교생 등 30명을 선발해 ‘제3기SKT 스포츠꿈나무 후원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SKT 스포츠꿈나무 지원 프로그램’은 우수 스포츠 인재를 조기에 발굴해 양성하고, 중고교 선수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아마추어 종목에 대한 지원이 부족한 국내 현실에서, 재능있는 유망주들이 국가대표로 발돋움하도록 돕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 1, 2기 SKT 스포츠꿈나무 선수 중 근대5종 신수민, 육상 단거리 나마디 조엘진, 기계체조 문건영, 수영 김준우, 육상 높이뛰기 최진우 선수 등이 고등학생 재학중에 국가대표로 발탁되는 성과를 보였다. 또 지난해 전국체육대회에서는 스포츠꿈나무 소속 선수들이 출전해 총 금메달 19개, 은메달 5개, 동메달 7개를 획득하기도 했다.
27일 서울 을지로 SK T타워에서 열린 SKT 스포츠꿈나무 후원식에서 3기 꿈나무로 선발된 스쿼시 국가대표 나주영은 “스포츠를 통해 사회적인 관심과 기업의 후원을 받게됐다는 사실에 정말 감사하다”며 “꼭 좋은 성적을 내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파리올림픽 펜싱 2관왕 오상욱은 이날 영상메시지를 통해 “스포츠 선수가 누군가의 관심과 도움을 받는 것은 쉽게 올 수 없는 행운이다. 여러분의 큰 꿈을 마음껏 펼쳐 나갔으면 좋겠다”며 후배들을 격려했다.
김희섭 SK텔레콤 PR센터장은 “스포츠꿈나무로 선발된 선수들이 향후 국가대표는 물론 국제대회에서도 더욱 큰 꿈을 이루기를 기대한다”며 “SKT는 아마추어 스포츠 기대주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밝혔다.
SKT는 23년째 회장사로 대한펜싱협회를 후원하고 있으며, 역도간판 박혜정을 지원하는 등 국내 아마추어 스포츠 발전을 위해 나서고 있다. 또 SKT는 대한체육회와 2028년까지 공식 후원 계약을 체결하고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과 2028 LA올림픽에 참가하는 아마추어 선수들의 금빛 도전에 힘을 실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