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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세븐틴(SEVENTEEN). 김규빈 기자

[서울경제]

그룹 세븐틴이 영남 지역 산불 피해 주민을 돕기 위해 10억원을 기부했다.

27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세븐틴이 산불 피해 주민을 돕기 위해 10억원을 기부했다고 알렸다. 세븐틴은 “산불로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희생자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모든 분에게도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세븐틴은 이전에도 소외 계층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며 선한 영향력을 펼친 바 있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세븐틴 멤버들의 따뜻한 기부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부금은 산불 피해 이웃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신속하고 투명하게 사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희망브리지는 경북 의성군과 경남 산청군 산불 피해 현장에 긴급 구호 물품을 지원 중이며 현장 임시대피소에 세탁 구호 차량·심신 회복 버스 등 구호 차량을 투입해 운영하고 있다. 지자체 등과 협의해 필요시 추가 지원도 검토 중이다.

김규빈 기자 starbea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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