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붕괴, 일상의 균열
다시 웃기까지의 잔잔한 기적

(MHN스포츠 이주환 인턴기자) 가족의 절망과 회복을 그린 감동 드라마가 관객을 만난다.

배우 김지완, 현영, 유준혁, 강채빈이 주연을 맡은 영화 '하루 또 하루'가 오는 4월 17일 개봉을 확정하고 보도스틸 12종을 공개했다.

'하루 또 하루'는 성실하게 살아온 한 가족의 가장이 가장 친한 친구로부터 사기를 당해 한순간에 빚더미에 앉으며 위기를 맞는 이야기다. 무너져가는 가족이 하루하루를 버텨내며 희망을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감동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작품이다.

공개된 보도스틸에는 가장 '현우'가 누군가와 심각한 통화를 나누는 장면을 시작으로, 그의 아내 '유리'와의 모습에서 긴장감이 감돌며 가족에게 다가올 위기를 예고한다.

이어지는 장면에서는 아들 '소중'과 딸 '소망'이 슬픔에 잠긴 모습이 담기며, 화목했던 가정이 한순간에 무너져 내리는 현실을 실감나게 그린다.

그러나 가족은 서로를 지키기 위해 포기하지 않는다. 남편이자 아버지인 '현우'의 곁을 묵묵히 지키는 가족들의 모습은 비극 속에서도 서로에게 기대며 살아가는 희망을 암시한다.

바닷가에서 다함께 웃고 있는 마지막 장면은 이들이 절망을 어떻게 이겨냈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가족의 일상과 위기, 그리고 회복을 섬세하게 담아낸 영화 '하루 또 하루'는 오는 4월 17일 극장에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사진=에이튠 라이브, 대호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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