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 이적한 강주빈과 신은주가 홈 첫 경기에서 16골을 합작하며 삼척시청을 승리로 이끌어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삼척시청은 27일 오후 6시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 삼척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3라운드 제4매치 데이 경기에서 부산시설공단을 30-28로 제압했다.
이번 경기에서 삼척시청은 강주빈이 9골 2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신은주가 7골, 김보은이 5골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고, 박새영 골키퍼는 13세이브를 기록하며 골문을 든든히 지켰다. 특히 강주빈은 개인 통산 300골을 달성했고, 김민서 역시 200골 기록을 세우며 기념비적인 순간을 맞이했다. 사진 속공을 하고 있는 삼척시청 김보은, 사진 제공=한국핸드볼연맹경기 초반부터 양 팀은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삼척시청은 전지연의 윙 플레이를 활용하며 공격을 전개했고, 부산시설공단은 이혜원이 강력한 슛으로 맞섰다. 양 팀 골키퍼들의 활약도 돋보였다. 박새영과 김수연이 연이어 선방을 기록하며 팽팽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전반 중반, 삼척시청은 부산시설공단의 실책을 놓치지 않았다. 박새영 골키퍼의 선방 이후 신은주가 연달아 속공을 성공시키며 9-7로 앞서나갔다. 이후 김지아가 중거리 슛을 성공시키며 삼척시청은 14-11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 초반, 삼척시청이 강하게 몰아붙였다. 강주빈이 돌파를 통해 연속 득점하며 팀을 이끌었고, 박새영의 연이은 선방이 나오면서 6분 만에 18-12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부산시설공단은 문수현과 이혜원의 득점으로 19-15까지 따라붙었으나, 삼척시청은 다시 수비를 조정하며 21-19까지 리드를 지켰다.
삼척시청은 경기 막판 강주빈과 박새영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강주빈이 돌파와 중거리 슛으로 상대 수비를 무너뜨렸고, 박새영이 연이은 슈팅을 막아내면서 24-20까지 달아났다. 이후 부산시설공단의 연이은 실책을 놓치지 않고 삼척시청이 26-20으로 점수 차를 더욱 벌렸다. 사진 경기 MVP 삼척시청 강주빈, 시상자(오른쪽)는 삼척시의회 권정복 의장, 사진 제공=한국핸드볼연맹부산시설공단은 막판 집중력을 발휘하며 30-26까지 추격했지만, 역전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결국 삼척시청이 30-28로 승리를 확정지으며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부산시설공단은 이혜원이 9골, 신진미와 정가희, 문수현이 각각 4골씩 넣으면 공격을 이끌었고, 김수연 골키퍼가 11세이브로 맞섰지만, 삼척시청의 속공에 승리를 내줬다.
MVP로 선정된 강주빈은 “홈 경기에서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생각으로 준비했다. 승리할 수 있어서 기쁘다. 2위부터 4위까지 승점 차가 크지 않기 때문에 한 경기 한 경기 철저하게 준비해서 부상 없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승리로 4연승을 거둔 삼척시청은 12승 1무 5패(승점 25점)로 2위 경남개발공사에 승점 1점 차로 따라붙었다. 반면, 부산시설공단은 9승 9패(승점 18점)로 5위에 머물며 서울시청(승점 20점)과 마지막 포스트시즌 진출권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이어가게 됐다.
[강원 삼척=김용필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