틴더, 첫 아태지역 브랜드 캠페인 '어떤 선택도 나답게, 틴더' 전개
틴더, 첫 아태지역 브랜드 캠페인. 틴더 제공
한국 Z세대는 연애에 있어서 동등한 관계를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소셜 매칭 앱 틴더가 27일 공개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설문조사(한국·호주·인도·일본·싱가포르·태국·베트남 18~25세 7000명 대상) 결과를 보면 아시아 전역의 젊은 세대가 정형화된 규범을 따르기보다 자신이 생각하는 의미있는 관계를 찾아나가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한국의 경우, 응답자의 89%가 연애에 있어 동등한 관계를 중요하게 여기며, 아태지역 평균보다 높은 수치를 보였다. 또한, 아태지역 응답자 70% 이상은 다른 인종 및 문화권의 사람들과, 60% 이상이 다른 나라에 사는 사람들과, 70% 이상이 다른 도시에 사는 사람들과 데이트할 수 있다고 답변했다.
틴더는 이러한 Z세대의 데이팅 가치관과 경험에서 영감을 얻어 첫 아태지역 브랜드 캠페인으로 '어떤 선택도 나답게, 틴더'를 선보였다. 기존의 틀을 깨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데이팅을 재정의하는 젊은 세대를 응원한다는 의미를 다았다. 한국을 비롯해 인도, 태국, 베트남에서 온오프라인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데이팅에는 정해진 길이 있는 것이 아닌, 무한한 가능성이 열려있는 여정'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틴더가 캠페인의 일환으로 선보이는 3편의 브랜드 영상은 새로운 관계로 나아가며 스스로를 발견하고 성장하는 과정과 끝없이 펼쳐지는 만남의 가능성을 조명한다. 영상에서는 새로운 만남을 상징하는 존재로 반려 거북이가 등장하며, 이는 아태지역 이용자 프로필에서 '반려동물' 언급이 전년 대비 33%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한 것이다.
캠페인 필름 감독 사만 케시는 "틴더와 함께 작업하게 돼 기쁘다. 사람과 사람간의 관계란 획일적인 것이 아니라 복합적이고 예측불가하다. 이번 작업을 통해 여성이 다양한 만남의 가능성을 탐색하며 자신을 발견하는 여정을 자세히 담고자 했다.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영상 속 주인공들을 통해, 모든 경험은 우리가 만나는 사람들처럼 저마다의 이야기를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고자 했다"고 말했다.
김용현 틴더 아시아 마케팅 부사장은 "틴더는 언제나 즐겁고 안전한 데이트를 최우선으로 하는 동시에 두 사람의 연결에서 펼쳐지는 무한한 가능성에 주목한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편견 없이 데이트할 자유를 응원하고자 한다"며, "만남에 있어 정해진 방법은 없으며, 모든 새로운 만남에는 사람들의 삶을 상상치 못할 만큼 변화시킬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밝혔다.
다양한 데이팅의 순간들을 담은 브랜드 필름은 세가지 핵심 테마로 구성된다. 여기에는 과거는 뒤로 하고 새로운 기회를 맞이하고 나아가자는 'Move On', 둘이 함께라면 한 겨울에도 '얼죽아' 같은 독특한 취향이 이상하지 않은 편안한 만남을 그리는 'Double the Chill', 한 사람이 싫어하는 것을 다른 사람이 좋아할 수 있는 다름이 공존하는 관계를 존중하는 'Love and Hate'이 있다.
틴더의 캠페인은 이달 25일부터 5월 중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