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핸드볼연맹은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5 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SPOEX 2025)에 참가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핸드볼연맹은 핸드볼과 남녀통합 핸드볼리그인 H리그를 소개하는 부스를 운영하며, 관람객들에게 핸드볼을 체험할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SPOEX 2025는 2001년부터 매년 개최된 국내 최대 규모의 스포츠 박람회로,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행사다. 올해 행사에는 핸드볼연맹을 비롯해 한국프로스포츠협회, 국민체육진흥공단 등 320여 개의 국내외 스포츠 단체와 기업들이 참가한다.

 사진 한국핸드볼연맹 원정호 부총재(뒷줄 오른쪽에서 두번째)가 체육계 주요인사들과 함께 스포엑스 2025 개막식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 제공=한국핸드볼연맹이번 SPOEX 2025에서 한국핸드볼연맹은 H리그를 마케팅하는 부스를 마련해 관람객들에게 리그의 다양한 면모를 소개한다.

H리그는 남녀 통합 핸드볼리그로, 리그 전력분석시스템과 생중계 서비스 등을 선보이며 핸드볼이 흥행과 경기력 측면에서 경쟁력 있는 스포츠로 도약할 수 있게 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와 함께, 연맹은 핸드볼의 저변 확대를 위해 학교형 스포츠 ‘핸볼’을 소개하는 공간도 마련했다.

‘핸볼’은 대한핸드볼협회가 핸드볼의 저변 확대를 위해 대한체육회의 ‘유소년 스포츠 기반 구축 사업’에 참여하여 개발한 스포츠로, 기존 핸드볼을 변형해 학교 체육 활동에 적합한 형태로 만들었다. 이는 초등학생들에게 핸드볼을 쉽게 접할 기회를 제공하며, 핸드볼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는 중요한 프로그램이다. 연맹은 이 프로그램을 전국 초등학교에 보급하고 있으며, 핸드볼의 저변을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

행사 첫날, 핸드볼 부스를 방문한 관람객들은 H리그의 소개를 들은 후, 실제로 핸볼 체험존에서 직접 핸드볼을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핸드볼 체험존은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제공하며, 핸드볼의 매력을 직접 경험할 좋은 기회를 선사했다. 많은 관람객이 이 체험존에 큰 관심을 보였고, 핸드볼에 대한 호기심과 흥미가 더욱 커졌다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 스포엑스 2025 핸드볼 H리그 부스에서 핸볼 체험존이 인기리에 운영되고 있다, 사진 제공=한국핸드볼연맹한국핸드볼연맹은 2024 파리올림픽에서 출전한 유일한 구기 종목인 핸드볼의 대중화와 인기 종목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SPOEX 2025를 통해 핸드볼에 대한 관심을 더욱 증대시키고, H리그와 학교형 스포츠 핸볼 등을 통해 스포츠 저변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지속 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핸드볼이 국내 스포츠의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한국핸드볼연맹 관계자는 “핸드볼은 최근 몇 년간 많은 발전을 이루었으며, 이를 통해 대중에게 친숙한 스포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 행사에서 많은 관람객들이 핸드볼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스포츠 문화로서 자리 잡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