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H.O.T. 장우혁이 절약정신으로 건물주가 됐다며 올바른 경제관을 전했다.
26일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에선 장우혁이 첫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장우혁은 카페를 연상케 하는 녹색 톤의 싱글하우스를 공개했다. 장우혁은 "이 집이 내겐 굉장히 의미가 깊은 게 18살의 나이에 서울로 상경해 처음으로 산 집이다. 하나부터 열까지 내 손으로 인테리어를 한 집이기도 하다"라며 특별한 의미를 전했다.
이에 '신랑수업' 패널들이 "완전 새 집 같다"라고 입을 모으자 장우혁은 "이 집에 산 지 10년이 됐다. 내가 기본적으로 집을 고칠 줄 알기 때문에 관리가 잘 된다"고 했다.
이날 장우혁은 다 쓴 치약으로 세탁기 청소를 하고, 물티슈 뚜껑으로 간이 쓰레기통을 만드는 등 살림꾼의 면면을 보인 터.
이에 김종민은 "장우혁은 김종국과 스타일이 다른 게 김종국은 짠돌이고 장우혁은 절약형이다. 과거 내가 흥청망청 돈을 쓸 때 장우혁이 내게 '그렇게 살면 아무것도 못 모아'라고 한 적이 있다"며 장우혁의 숨은 면모를 소개했다.
H.O.T. 시절부터 절약정신이 배어 있던 덕에 싱글하우스가 입주해 있는 6층 건물의 건물주가 될 수 있었다고.
장우혁은 "어릴 때 작은 형님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형님이 절약하고 돈을 모으면 커진다는 개념을 알려주셨다"며 "그래서 H.O.T.로 활동하던 18살 때부터 가계부를 썼고 지금도 쓰고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또 "댄스가수라는 자체가 어쩔 수 없이 미래가 불투명하지 않나. 그래서 아이돌일 때도 항상 불안한 마음으로 살았다"라고 솔직하게 덧붙였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신랑수업'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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