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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펼치는 정한재(오른쪽). 사진[연합뉴스] 수원시청 소속 정한재 선수가 2025 세계레슬링연맹(UWW)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3년 연속 메달 획득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3월 26일 요르단 암만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 남자 그레코로만형 63kg급 동메달결정전에서 정한재는 일본의 미타니 고다이를 6-3 점수차로 제압하며 동메달을 확보했다.
토너먼트 8강에서는 중국의 탄하오둥을 10-1로 완벽하게 압도했으나, 준결승에서 이란의 무함마드 아바스에게 3-9로 패배하며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정한재는 2023년 그레코로만형 60kg급 은메달, 2024년 그레코로만형 67kg급 동메달에 이어 올해는 63kg급에서 메달을 획득하며 3년 연속 시상대에 오르는 안정적인 기량을 증명했다.
한국 레슬링의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한 정한재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그레코로만형 60kg급에서도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아시안게임 이후 체중 감량에 어려움을 겪어 67kg급으로 체급을 상향 조정했으나, 2024 파리 올림픽 선발전 탈락 등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보이자 다시 63kg급으로 체급을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