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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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故) 김새론 유족 측이 기자회견을 열고 미성년자 교제 증거 자료를 공개한다.
26일 유족 측 법률 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부유 부지석 변호사에 따르면 고 김새론의 유족 측은 오는 27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서초구 모처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라 전했다.
부지석 변호사는 텐아시아에 "교제 시점에 대한 진실 공방이 계속되고 있어 김새론의 유족이 힘들어한다. '김새론과 김수현의 교제는 김새론이 만 15세일 때부터 시작됐다'는 걸 확인할 수 있는 자료를 공개할 계획이다. 유족이 이번 공개로 논란에 종지부를 찍고 싶어 한다. 구체적으로 어떤 자료인지는 내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고 김새론 유족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를 통해 "고 김새론이 만 15세부터 김수현과 약 6년간 열애했다"고 주장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김수현 측은 처음에는 김새론과의 열애설을 부인했으나 논란이 불거지자 "김새론이 성인이 된 후인 2019년부터 2000년까지 교제했다"며 입장을 번복한 바 있다.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측은 '김수현, 김새론 집에서 데이트 영상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김수현이 김새론 집에 단 한 번도 간 적 없다는 입장 발표에 반박한다는 이유에서였다.
이와 함께 가세연 측은 "다음에는 당신 얼굴 나온다. 제발 내일 입장문 꼭 발표해 주시길 바란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김수현 측은 가세연과 김새론의 유족 및 김새론의 이모를 자처하는 성명불상자를 성폭력범죄의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물 반포등)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 또 가세연을 협박 혐의로 추가 고발하기도 했다.
한편 고 김새론은 지난달 16일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5세. 이날은 김수현의 생일이기도 해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의문으로 대중들의 이목이 쏠렸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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