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빵트레일런[데일리안 = 김윤일 기자] 국내 최초로 빵을 테마로 한 트레일런 행사 ‘빵트레일런’이 오는 6월 14일부터 15일까지 강원도 정선 하이원 리조트에서 개최된다. 빵트레일런은 증가하는 러닝 인구에 맞춰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재미와 도전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빵트레일런은 단순한 러닝 이벤트를 넘어 나눔의 의미를 더한다. 이번 대회는 ‘빵빵런’의 취지를 이어받아 수익금 일부를 강원 지역 내 소외계층 아동에게 기부할 예정이다. 1986프로덕션은 현재까지 총 2만 100개의 빵을 기부해왔으며, 올해도 지속적인 기부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빵트레일런’은 트레일 러닝 매니아를 위한 20K 코스와 입문자를 위한 12K 코스로 구성된다. 20K 코스의 누적 고도는 1,005m, 12K 코스는 610m로 설정됐다. 참가자들은 하이원 리조트 잔디광장과 하늘길 트레킹 코스를 따라 정선의 아름다운 자연 속을 달리며 트레일 러닝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다. 20K 코스는 오전 9시부터, 12K 코스는 오전 10시부터 각각 3개 그룹으로 나뉘어 20분 간격으로 출발한다.

1986프로덕션의 ‘빵트레일런’이 가지는 가장 큰 특징은 러닝 중 만나는 독특한 콘셉트의 CP다. 코스 곳곳에 마련된 3개의 CP는 브런치 카페, 아이스크림 가게, 과자 집으로 꾸며져 참가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제공한다. 특히 성심당 튀김소보로, 포비 허니밀크 베이글, 풍년제과 초코파이 등 인기 빵을 비롯해 다양한 과자와 아이스크림이 CP에서 제공될 예정이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대회 공식 티셔츠, 키링, 완주 메달, 기록칩이 부착된 배번호표가 지급된다. 또한 행사 당일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과 기념품 라인업이 준비되며,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 및 인스타그램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에너지 소모가 큰 트레일러닝 특성을 고려해, 참가자들은 대회 참가권과 함께 하이원 리조트 숙박권을 별도로 구매할 수 있으며 6월 13일부터 6월 15일까지 숙박이 가능하다. 빵트레일런’ 참가 접수는 21일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며,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