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유승민 대한체육회 회장이 2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5년도 대한체육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02.28. kgb@newsis.com[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대한체육회는 27일 오후 5시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유승민 제42대 회장의 취임식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Opening a New Era for KSOC'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진행되는 이번 취임식에는 체육단체, 정부, 국회, 지방자치단체, 국가대표, 언론사, 후원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행사는 취임사와 축사, 새로운 스포츠 시대를 위한 실천 다짐, 만찬 순으로 진행된다.
'새로운 스포츠 시대를 위한 실천 다짐' 순서에서는 유승민 회장, 김나미 사무총장, 김택수 선수촌장이 대한체육회 임직원을 대표해 대한민국 체육의 새로운 도약과 청렴한 스포츠 환경 조성을 위한 선서를 진행한다.
유승민 회장은 취임식에 앞서 "체육회장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체육인 모두가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최근 국제 스포츠계 역시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고 있는 만큼 대한민국 체육이 가진 무궁무진한 잠재력과 역량을 일깨워 더 높이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체육회는 최근 산불로 전국적인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희생자를 애도하는 식전 묵념을 진행한다.
또 축하 공연이나 건배 제의 없이 행사를 간소화해 치른다.
아울러 축하 화환을 대신해 기증받은 쌀을 산불 피해 지역 이재민의 구호와 복구 지원을 위해 기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