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배우 겸 감독 하정우가 신작 ‘로비’ 개봉을 앞두고 급성 맹장염 수술을 받았음에도, 작품 홍보에 열의를 보이고 있다.
25일 하정우는 '로비' 언론시사회를 앞두고, 급성 충수돌기염 소견으로 응급 수술을 진행했다. 그는 행사 참석 의지가 있었으나, 힘들다는 의사 소견에 의해 행사에 불참하게 됐다. 오는 28일 예정된 언론과의 인터뷰에 대해 '로비' 배급사 쇼박스 측은 "의지가 강해 인터뷰 여부는 수술후 결정해 다시 연락 드리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러한 가운데, 하정우의 예능 출연 소식이 이어졌다. 하정우는 강해림, 강말금과 함께 이날 오후 6시 공개될 웹예능 '용타로'에 출연한다. 그는 앞서 지난 2월 영화 '브로큰' 개봉 당시 '용타로'에서 재출연을 약속한 바 있다. 이번 '용타로'에서 하정우는 작품 뿐만 아니라, 평소 궁금했던 이야기도 털어놓을 예정이다.
오는 28일에는 'B tv 이동진의 파이아키아'에 출연한다. 하정우는 이동진 평론가를 만나 영화 '로비'에 대한 심도 있는 해석을 전할 예정이다.
이뿐만 아니라 29일에는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할 예정이다. 지난주 방송에서 이영자, 전현무, 홍현희와 함께 유쾌한 토크를 이어갔던 이들은 이번 주에 못다 한 이야기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하정우는 다음달 5일 시즌7로 돌아오는 'SNL코리아' 첫 호스트로 출연하며 '홍보요정' 역할을 톡톡히 해낼 전망이다.
한편; 영화 '로비'는 연구 밖에 모르던 스타트업 대표 창욱(하정우 분)이 4조 원의 국책사업을 따내기 위해 인생 첫 로비 골프를 시작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하정우 외 김의성, 강해림, 이동휘, 박병은, 강말금, 최시원, 차주영, 박해수 등이 출연하며, 다음달 2일 개봉된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Copyright © TV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