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브 킹스(Brave Kings Kariya)가 알라모스 오사카(Alamos Osaka)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7연승을 기록했다.
브레이브 킹스는 지난 20일 일본 Ikeda City Itsutsuyama Gymnasium에서 열린 2024-25 일본 남자 핸드볼 리그 H 17라운드 경기에서 알라모스 오사카를 34-22로 제압했다.
이 승리로 브레이브 킹스는 15승 1무 1패(승점 31점)로 2위를 유지하며 선두 추격을 이어갔다. 반면, 알라모스 오사카는 4승 2무 11패(승점 10점)로 11위에 머물렀다. 사진 2024-25 일본 남자 핸드볼 리그 H 17라운드 브레이스 킹스와 알라모스 오카사 경기 모습, 사진 출처=브레이브 킹스브레이브 킹스는 나오키 수기오카(Naoki Sugioka)와 이츠키 요시노(Itsuki Yoshino)가 각각 7골씩, 아키미 기타즈메(Akimi Kitazume)가 4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두 골키퍼가 10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알라모스 오사카는 켄토 우에가키(Kento Uegaki)가 6골, 유쇼 시미즈(Yusho Shimizu)가 5골, 소토 카나오카(Soto Kanaoka)와 리히사 이시구로(Rihisa Ishiguro)로 각각 3골씩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고, 7세이브로 맞섰지만, 팀의 패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전반 초반 브레이브 킹스는 빠른 패스워크와 조직적인 플레이로 경기를 주도했다. 나오키 수기오카와 이츠키 요시노가 연속 득점을 올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브레이브 킹스가 2골에 이어 3골, 그리고 5골을 연달아 넣으면서 11분 만에 10골을 몰아 넣었다. 알라모스 오카카는 단 2골에 그치며 초반부터 판세가 기울었다.
하지만 알라모스 오사카도 켄토 우에가키와 유쇼 시미즈를 앞세워 반격하며 중반에는 골을 주고받는 공방전을 벌였다.
전반 후반은 알라모스 오사카의 소토 카나오카(Soto Kanaoka)와 켄토 우에가키의 활약으로 흐름을 주도하며 5골을 연달아 넣으면서 추격해 14-16을 따라잡으며 마쳤다.
후반 들어 전열을 가다듬은 브레이브 킹스가 더욱 강한 공세를 펼쳤다. 15분 동안 12골을 넣고 2골만 내주는 완벽에 가까운 공세를 펼쳤다. 나오키 수기오카의 3골 등 선수들이 고르게 득점을 올린데 반해 알라모스 오사카는 유쇼 시미즈가 2골을 넣는 데 그쳤다.
28-16, 12골 차로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브레이브 킹스가 남은 시간은 안정적으로 경기를 펼치며 6골씩 주고받은 끝에 34-22로 마무리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