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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하고 나하고. 사진 | TV조선

[스포츠서울 | 박경호 기자] 배우 김혜자가 절친 故 김수미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지난 25일 방송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지난해 10월 별세한 배우 김수미의 이야기가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는 김수미 며느리 서효림, 아들 정명호를 비롯해 김혜자, 김영옥 등이 출연했다.

김혜자는 김수미를 떠나 보낸 후 그의 휴대전화에 ‘수미야 어디야?’, ‘수미야 보고 싶다’, ‘얘기해 줘’ 라는 문자 메시지를 보내 마음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서효림은 “내가 핸드폰을 들고 있다. 김혜자 선생님한테 문자가 왔다”며 너무 눈물이 나서 내가 ‘천국에 잘 도착해서 이젠 편안해요’고 답장을 보냈다“고 말헸다.

방송을 통해 공개된 문자메시지에는 김혜자가 “천국에 도착했다니 너무나도 좋아 수미야 안녕 이담에 또 만나자”라고 답장해 눈물 짓게 했다.

한편, 故 김수미는 지난해 11월 25일 오전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유족에 따르면 사망 원인은 고혈당 쇼크였다. park554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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