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예지원이 데뷔 30년 만에 방송 최초로 자신의 집을 공개하며, 숨겨진 루틴과 철저한 자기관리를 드러냈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Plus·E채널 ‘솔로라서’에서는 예지원이 52세의 나이에도 군살 없는 몸매를 유지하는 비결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스트레칭으로 아침을 시작한 그는 “아침엔 물에 소금을 타서 마신다”고 밝혔다. 예지원은 “다이어트를 오래 하다 보니 염분을 극도로 피했는데, 그 결과 몸이 금방 붓고, 피로가 쉽게 누적되더라”며 “소금은 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라고 설명했다.
그의 또 다른 루틴은 바로 ‘공복 유지’. “12시간에서 16시간, 길게는 37시간까지 공복을 유지해봤다”며 “공복을 유지하면 독소 배출도 잘 되고 회복도 빠르다”고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예지원은 모처럼 집도 공개했다. 그는 “엄마와 함께 살게 되면서 제 물건은 거의 컨테이너에 넣어두었다”며 쌓인 짐과 씨름 중인 현실도 털어놨다.
특히 집 안에는 그랜드 피아노부터 CD·DVD 수백 장까지, 예지원의 삶을 고스란히 담은 흔적들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엄마는 창고 같다며 뭐든 버리라 하시지만, 이건 내 역사”라며 애착을 드러냈다.
예지원은 “혼자 사는 삶이 외롭기도 하지만, 이젠 그조차 받아들이는 법을 알게 됐다. 혼자 잘 노는 것도 능력인 것 같다”고 덧붙이며 30년 차 솔로의 단단한 태도를 보여줬다.
한편 ‘솔로라서’는 매주 배우들의 리얼한 솔로 일상과 삶의 선택을 담아내는 관찰 예능으로, 예지원은 이번 방송을 통해 꾸밈없는 일상을 전하며 깊은 공감과 응원을 받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