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리그 여자부 3R 제4매치데이
내일 부산전 2위 추격 '분수령'
'중거리 슈터 부재' 김지아 주목'여자 핸드볼 명가' 삼척시청이 안방에서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3라운드 제4매치 데이 경기를 갖는다.
리그가 후반으로 접어들면서 삼척시청으로서는 등위부상의 기회를 잡아 포스트시즌으로 나아가가는 것이 중요해진 시점이다.
한국핸드볼연맹은 26~27일 삼척시민체육관에서 여자부 3라운드 제4매치 데이 세 경기를 치른다. 현재 여자부는 팀당 4경씩 남겨 놓은 상황이다.
현재까지도 '17승 무패' 선두 SK슈가글라이더즈 외에는 순위가 정해지지 않았다. 삼척은 11승1무4패(승점 23)로 3위를 기록하고 있어 2위인 경남개발공사(11승2무3패·승점 24)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또 4위인 서울시청(8승4무5패·승점 20)의 추격을 뿌리치기 위해서는 이번 경기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삼척은 27일 5위인 부산시설공단(9승 8패·승점 18)과 경기를 갖는다. 2위인 경남개발공사가 6위 광주도시공사와 맞붙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승리가 절실하다.
1점 차로 앞선 경남개발공사가 광주도시공사와 맞붙기 때문에 패하면 3점 차로 벌어질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26일 광주와 맞붙는 경남은 최근 두 경기 연속으로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주춤하는 모양새다.
교체 멤버가 부족하다 보니 대부분의 선수가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체력적인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삼척으로서는 후반 4경기에서 경남보다 승점을 많이 쌓아 2위 도약과 함께 추격을 뿌리쳐야한다.
삼척은 부산과 상대 전적에서는 1승 1패로 팽팽하다. 삼척은 최근 3연승을 거두면서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좋은 흐름을 타고 있는데 여세를 몰아가기 위해서도 승리가 필요하다.
삼척의 장기인 빠른 속공 플레이에서는 깔끔한데 지공 플레이에서 중거리 슈터가 없다 보니 고전하는 데 이를 해결하는 게 관건이다. 김지아가 가끔 강력한 중거리 슛을 선보이는 만큼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
특히 부산도 순위경쟁을 위해서는 매 경기 승리가 간절한 상황인 만큼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삼척은 30일 3라운드 제5매치 데이에서 7위 대구광역시청을 상대한다. 이번주 경기에서 하위팀과 맞붙는 만큼 연승행진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김호석 kimhs8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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