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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신들린 연애2'에서 신동엽이 윤상혁을 질투해 웃음을 자아냈다. 

2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들린 연애2'에서는 세계관 최초로 그룹 데이트가 성사됐다. 

이날 중간에 신들린 하우스에 들어온 윤상혁은 첫 데이트 상대로 김윤정을 선택한 후 김윤정과 함께 달달한 데이트를 즐겼다. 날씨까지 완벽했던 두 사람의 데이트에 윤상혁은 최고의 행복을 느꼈다. 

하지만 이날 밤 김윤정은 데이트 후 윤상혁을 선택하지 않았다. 윤상혁은 한 표도 받지 못한 사실에 충격을 받은 듯 보였다. 

김윤정의 선택은 전날 데이트를 했던 장호암이었다. 김윤정은 윤상혁과의 데이트를 회상하며 "마음을 열 준비가 안됐는데 데이트를 해서 힘들었던게 아닐까 싶기도 하고, (장호암과의) 데이트만큼 몰입하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다음 날 아침 인연전의 문이 열렸다. 무당 이강원은 사주 하병열을 인연전으로 불러 눈길을 끌었다. 

이강원은 신령님과 접선 후 "축하한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 할매가 보는 그림에서, 이번에 나온 모든 사람 중에서 끝까지 이뤄지는 커플은 한 두쌍밖에 없는데, 그 중 한 명이 병열 씨"라고 했다. 

이어 "단도직입적으로 그냥 얘기했을 때, 좋아하는 사람 있다. 그런데 여러 이유 때문에 굳이 안해도 되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마음을 못 정하는게 아니라 의지가 없다. 지금 같은 상황에서 계산하는 것 때문에 너무 손해를 보고 있다"고 따끔한 충고를 했다. 

하병열은 "필요한 말이었다. 좋다. 시간이 넉넉하다 생각했는데, 이제는 다른 모습을 보여줘야겠다. 뭔가 '새롭게 시작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던차였는데 읽힌 것 같다"고 마음을 다잡았다. 

이어 전날 연인같은 데이트를 했던 장호암과 채유경이 인연전을 찾았다. 장호암은 채유경에게 "유경 씨 솔직하고 당당한 거 좋아하잖아. 나 솔직하고 당당해"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유경 씨 마음 헷갈리게 안할 것 같고, 자꾸 눈이 가고, 같이 있고 싶고, 티 안내려고 노력하는데 자꾸 긴장이 되고, 유경 씨 앞에 있으면 자꾸 심장이 쿵쾅거려"라고 말했다. 

장호암의 고백에 MC들 모두가 깜짝 놀랐다. 유선호는 "어떡하면 좋아. 너무 멋있는 고백이다"라고 했고, 유인나 역시 "진짜야? 편지를 읽듯이 저렇게? 연프에서 이런 고백 처음봐요"라면서 감동했다. 

장호암의 고백에 채유경은 "내가 들을 수 있는 최고의 말을 들은 기분이다. 고맙다"면서 행복해했다. 

사진=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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