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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6일 오후 7시 아리랑TV ‘The Globalists’ 130회는 ‘인디밴드 출신 대표가 설계하는 K-콘텐츠 엔터테인먼트’가 방송된다.
세계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각계 오피니언 리더들을 만나고 있는 ‘The Globalists’가 손지애 이화여자대학교 국제대학원 초빙교수 진행으로 최한초 엔에스이엔엠(NS ENM) 대표를 만났다.
최한초 대표는 ‘진달래밴드’의 메인보컬 활동과 더불어 다분야 예술계 활동을 해왔으며 지난 해 엔에스이엔엠 대표로 취임해 글로벌 K-콘텐츠 개발을 통한 세계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손지애 교수가 글로벌 콘텐츠 엔터테인먼트로서 엔에스이엔엠이 어떤 활동들을 하고 있는지 묻자, 최한초 대표는 “엔에스이엔엠에는 고현정, 김강우, 채종협 같은 대표 셀럽들도 소속돼 있으며, 최근에는 K-POP 분야 진출과 더불어 웹툰이나 소설 등의 지식재산권(IP)을 슈퍼 IP로 개발해 글로벌 콘텐츠로 만드는 일에도 힘쓰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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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손 교수가 현재 개발하고 있는 슈퍼 IP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물었다. 최한초 대표는 “김진명 작가의 역사소설 ‘고구려’를 활용해 판타지 사극 시리즈를 만들거나, 영화 ‘친구’의 곽경택 감독이 스토리를 맡고 이현세 작가가 작화를 맡은 웹툰 ‘명품시대’를 영화화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손 교수가 한국적인 콘텐츠가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을지 묻자, 최한초 대표는 “한국 문화는 이미 전 세계의 표준이 되었다”면서 “올해 열린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 때 한복을 입고 참석했는데, 많은 이들이 한복을 알아보고 한국 연예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고 전했다.
한편 엔에스이엔엠에서 준비 중인 신인 걸그룹 ‘어블룸’에 대해서도 이야기가 이어졌는데, 최한초 대표는 “어블룸 멤버들은 이전에 큰 성공과 어려움을 겪었던 만큼, 앞으로는 K-POP 걸그룹 이상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어블룸의 밝은 음악과 진정성 있는 스토리가 세계의 팬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고, 추후 미국과 런던, 라틴아메리카 등 각국에서 콘서트를 계획하고 있다는 소식도 알렸다.
한편 최한초 대표가 엔에스이엔엠의 CEO로서 어떤 강점을 발휘하게 될지 질문이 이어지자, 그녀는 “그동안 아티스트로서 인디밴드와 서브컬쳐에 몸담으며 발휘했던 창의성을 CEO 업무에 적용할 것”이라고 답했고, 이어 “회사를 운영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이미 기존의 임원들이 잘 알고 있는 만큼, 나는 엔에스이엔엠이 갖고 있지 않던 한두 가지의 새로움을 더하는 사람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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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손 교수가 글로벌 K-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앞으로 최한초 대표의 역할은 무엇일지 묻자, 최한초 대표는 “K-POP과 K-ART 등 다양한 분야에서 훌륭한 아티스트들이 많은 만큼 그들의 활동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고 싶다”면서 “점차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인플루언서 시장이나 숏폼 콘텐츠에 집중하고 있는 것과 더불어, 뮤지컬과 같은 고전 공연에도 진출하며 추후 엔에스이엔엠이 글로벌 프로덕션으로 성장하도록 힘쓰겠다”고 답했다.
글로벌 콘텐츠 제작사의 수장, 최한초 엔에스이엔엠 대표와의 대담은 2025년 3월 26일 수요일 저녁 7시, ‘The Globalists’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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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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