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파리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한국 수영의 간판 김우민이 세계선수권 2연패를 향해 힘찬 시동을 걸었습니다.
김우민은 그제(23일) 국가대표 선발전 자유형 1,500m에 이어 오늘 800m에서도 1위를 차지했는데요.
푸른 뱀의 해를 맞아 더욱 힘을 내는 2001년생 뱀띠 수영 스타 김우민을 이규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결승 시작부터 선두로 치고 나선 김우민이 힘차게 물살을 가르며 독주를 시작합니다.
수영 국가대표 선발전 자유형 800m에 출전한 김우민은 경쟁자들을 압도적인 차이로 제치고 1위에 올랐습니다.
대회 첫날 1,500m에서도 우승을 차지한 김우민은 자신의 주력 종목인 400m를 앞두고 2관왕에 오르며 한국 수영의 간판다운 기량을 과시했습니다.
▶ 인터뷰 : 김우민 / 수영 국가대표
- "준비한 것 생각했을 때 나쁘지 않은 기록이라고 생각을 해서…완벽한 컨디션이 된다면 800m나 1,500m에서 훨씬 더 좋은 기록을 낳을 수 있을…."
지난해 세계선수권 금메달과 파리올림픽 동메달을 거머쥔 김우민의 올해 목표는 세계선수권 2연패입니다.
▶ 인터뷰 : 김우민 / 수영 국가대표
- "앞으로 있는 큰 대회들이 너무 기대되는 것 같습니다. 가능하다면 뛸 수 있는 종목을 다 뛰고 싶은 게 일단 목표고…."
▶ 스탠딩 : 이규연 / 기자
- "새해 첫 실전 무대에서 건재함을 과시한 김우민은 오는 7월 세계선수권에서 또 한 번 금빛 물살을 가르며, 한국 수영 황금 세대다운 활약을 이어간다는 각오입니다."
MBN뉴스 이규연입니다.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 오광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