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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휘경 기자]
하이브의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의 라라가 자신의 성 정체성을 공개했다.
25일 가요계에 따르면 라라는 전날 팬 플랫폼 위버스의 유료 소통 서비스 '위버스'에서 "나는 8살께부터 내가 성소수자(Half Fruitcake·성소수자를 암시하는 단어)임을 알았다"고 밝혔다.
그는 '드림아카데미' 출연 당시를 돌아보며 "정말 정말 무서웠다"며 "사람들이 날 받아들일지 몰랐고, 내가 (데뷔) 기회를 날릴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라라는 하이브와 미국 대형 레이블 게펜 레코드가 손잡고 제작한 한미 합작 걸그룹 캣츠아이의 멤버다. 글로벌 오디션 '더 데뷔 : 드림아카데미'로 결성된 캣츠아이는 지난해 6월 데뷔했다.
라라는 "여러분이 나를 지지해줘서 너무 감사하다"며 "나는 이것이 부끄럽지 않고, 나 자신이 자랑스럽다. 이것은 내 일부분"이라고 말했다.
(사진=위버스)
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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